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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이거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아직 이거 이상으로 발전된 생각을 못 하겠다. 이거 베껴가서 논문 쓰면 죽인다.
"어떤 형태의 권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사람은 웃는다."
권위란 무엇인가?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하겠다. 논리적 권위는 전제이다. 전제가 궤변과 온갖 합리화돤 모순들의 끝에서 무너질 때 사람들은 역설에 빠지고 결국 허탈하게 웃는다. 별로 와닿지 않는 권위 같지만 의외로 오늘날의 개그프로그램에서도 잘 관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박성광+박영진 콤비, 황현희 등이 보이는 말빨 개그) 설정상 권위는 어떤 '선행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권위다. 예를 들어 떡대의 덩치에 근육이 우락부락하고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고 손에는 망치를 들고 있는 남자가 당신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교회 다니세요."라고 하는 뭐 그런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다. 설정상 권위의 극단적 예가 바로 마빡이다. 골목대장 마빡이는 마빡만 죽어라고 치다가 지쳐 나가떨어진다는, 설정상 권위의 몰락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다. 현실적 권위는 일상적 의미의 권위로서, 흔히 '저 선생은 완전 권위적이다' 할 때의 그 권위라 하겠다. 실제로 현실적 권위가 무너지는 상황, 예를 들면 선도부장 불곰 선생이 지각을 해서 교문 앞에서 못 들어온다거나, 이명박 대통령을 쥐로 그린다거나 하는 광경을 잘 포착할 수 있다.
권위를 무너뜨리는데도 웃지 않는 경우는, 그 붕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거나 똑바로 붕괴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른들이 애들 앞에서 웃기려고 해도 웃기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른들은 그 자체로 현실적 권위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조금이나마 잘 보이도록 붕괴시키면 다른 형태의 권위 붕괴를 통한 웃음 유발도 수월할 것이다.
P.s 까먹기 전에 적는다. 오늘 점심먹다가 생각해 봤는데, 농담의 형식적 조건은 "적절함의 부적절화"라고 규정하겠다. 네 가지 범주가 나오는데, 이거에 대해선 좀더 생각해 봐야겠다.
농담학회 회원도 아닌데 그리고 불바람 사회부도 아닌데 나 지금 뭐하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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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絶望放送第60回OPドラマ「あの手この手の謝罪」
안녕 절망방송 제 60회 오프닝 드라마 <별의별 사죄방법>
아이: 아,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노조무: 오호, 카가 양? 왜 컴퓨터에다 대고 사과를 하시나요?
아이: 네, 실은 제가 게스트로 와서 청취자 여러분께 폐를 끼치지 않았나 신경이 쓰여서 절망방송 팬 분들의 교류 게시판에 슬쩍 들어가 봤거든요.
나미: 팬들의 교류 게시판? 그런 게 있었나?
아이: 그랬더니, 게시판에 있는 분들의 의견이... 불평투성이에요!
나미: 아~ 그런 거면 신경 안 써도 돼, 아이.
노조무: 그러게요. 불평투성이라기보단 '불평만 접수받고 있는' 라디오니까요.
아이: 아뇨, 그럼 안 돼요! 청취자 분들의 불평에는 진심으로 사죄를 드려야 해요! 알았어요, 제가 두 분 몫까지 대신해서 사과할게요! (타이핑)
나미: 아니, 아이야,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니까! 그거 가해망상이야!
아이: 아, 우와! 글을 쓰자마자 바로 악플이!?
나미: 엥? 사과를 했는데 왜?
아이: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게시판을 어지럽혀서 죄송합니다! ...아, 아아! 사과하고 또 사과해도 사과할 일이! 뻘글 써서 죄송합니다! 눈팅 반년도 안 해서 죄송합니다! 훌리건으로 와 버려서 죄송합니다! sage 원칙 게시판인데 톱으로 올려서 죄송합니다! 고정닉 써서 죄송합니다...
노조무: 그래서는 피해만 불어나요! 뻘글엔 무플로 대응하세요! 그보다, 카가 양 같은 사람은 그런 캐막장 게시판에 글 쓰지 말란 말입니다!
나미: 근데 선생님, 캐막장이라니...
네.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시다기에, 거기다가 좀 들리는 덕에, 따라해 보고 싶었습니다. (...)
굵게 한 단어들은 차례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荒らし/空気嫁(読め)/半年ROM/誤爆/sage推奨/ageる/コテハン(固定ハンドネーム)/スルー/悪の巣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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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을 보시면 알겠지만 오덕 냄새가 풀풀 납니다. 느닷없이 치유계 만화를 너무 많이 개시했습니다.
질주쾌감스케쳐2
- 모바일 게임은 2500원어치는 2500원어치, 3000원어치는 3000원어치 값을 한다. 짝꿍이름을 아유무, 라이벌 이름을 하야테라고 지정해 놨다. 물론 담임 이름은 이명박.
카노콘
- 지하철에서 캔디보이, 펭귄 아가씨, 코하루비요리까지 본 나지만 이건 진짜 공공장소에서 손에 PMP 들고 보기가 너무 민망했다. 어차피 중도하차는 안 하지만.
식령
- 이건 뭐 하루히도 아니고 뭔 1화 연출이 이렇게 초면 사절이지? 여튼 도서관전쟁 이후로 액션 만화로 기대중. 요즘 애니들은 1화에서 쇼부를 보려고 한다능.
케메코 디럭스!
- 원작만화는 케로로 중사 보는 느낌이다(이즈미랑 산페이 엄마 완전 하악하악). 애니화는... 괜찮은데. 난 사실 남들이 "애니가 되더니 작품 버렸어!"라고 하는 건 챙겨서 보는 인간인지라.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 교회 다니는 사람은 하루카의 모습을 보며 자기 신앙을 떳떳이 말하지 못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감정이입해서 보도록. 아마 감상이 확 다를 것이다. (...)
멋지다! 마사루
- 원작 일독하고서(그 옛날 번역된 건데 센스가 정말 킼킹왕짱) 애니로 복습하기로 했다(옛날 나온 애니인데 오프닝이 킼킹왕짱). 절망선생 타이틀 나오는 소리가 여기서 따온거구나.
스트라이크 위치스
- 어쩌다가 보기 시작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는데(아마도 넨드로이드에서 포로로카한 듯), 스카이걸즈2다(...) 소녀들에 대한 망상 그리고 머릿수를 버전업해서 들여왔다(...) 점점 재밌어지고 있다. ㅎㅎ;;
근데... 문제는 시험기간이라는 것.
P.s UCC다바다를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팟인코더+Grab++ 조합으로 바꿨다. 이게 훨씬 안정적이다. 팟인코더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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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나를 괴롭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사실 나는 온갖 무력감, 피곤, 무감각, 자격지심, 무책임 등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베갯머리에서 생각해 봤다. 난 어떤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일까 자문해 보니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리고 지난 주일날 드디어 답을 알았던 것이... 나는 나를 방치해 두고 있었다. 문자 그대로 내가 어떤 인간으로 기억되고 있는지도, 어떤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지도 모른 체하고 내버려두었던 것이다. 그 결론을 얻은 순간 자괴심에 누구와 말을 할 마음이 전혀 나지 않았다.
세상에 내버려둘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사회의 잘못을 내버려둘 수도 있고, 남의 흉을 내버려둘 수도 있다. 그런데 스스로를 내버려둘 수 있다는 것, 그 결과가 이토록 꼴사나운 것일 줄은 이제야 알았다. 창피하다.
연필을 깎지 않고 그냥 계속 쓰면 무뎌지고 닳다 못해 나중엔 글씨가 나오지 않는다. 그땐 귀찮아도 그 연필을 깎아야 한다. 내가 연필인데, 젠장, 난 왜 내 뒤꽁무니가 다 닳아빠지도록 날 이렇게 내버려둔 것일까.
이 글이 공개되고 있을 때 나는 아마도 학교 어느 강의실에서인가 예배를 드리고 있을 것이다. 이제 곧 중간시험이 닥친다. 다음 주 주일에 나는 또 찬송 시간을 맡아야 한다. 난 나를 내버려두지 않겠다. 그럴 여유도 없거니와 나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는도다.
포기가 나를 포기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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