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오천원이 되는 키위 쥬스 한잔 시켰어
나를 부르는 소리 나를 부르는 번호표 소리
나는 신나서 카운터로 카운터로 달렸지
완전히 엎었어 한방울도 안 남았어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럴까
그때 갑자기 나를 부르는 지난날 내 얼굴이 떠올랐어
쏟아진 키위 쥬스처럼 지난 나의 날
허무하고 한심한 생활이 있었지
하지만 쏟아진 나의 잔속에
누군가 새로운 새로운 쥬스로
가득 (넘치게) 가득 (넘치게) 부었네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랄라 랄라라...
처음 들었을땐 빵 터지긴 했지만 가사가 그리 웃긴 것만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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