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7zip 이 시스템 환경 변수에 없다면 추가해 준다. 이 부분은 '환경 변수 추가'라고 검색하면 이미 다 나오므로 생략
2. 여기에서 적당한 identifier 숫자를 찾는다. 일본어로 압축된 파일의 경우 아마 932 (shift_jis)
3. cmd, 파워쉘 등을 열고 다음을 실행한다.

7z x 압축파일 -mcp=찾아놓은identifier숫자

예를 들어 압축파일 경로가 C:\foo.zip 이고 mcp가 932라면:

7z x C:\foo.zip -mcp=932

4. 될 때까지 2~3을 반복한다. 끝.

반디집 없어도 되네 ㅋㅋ 참고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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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생각인데, 지나치게 나빴던 경험도 트라우마가 되지만, 지나치게 좋았던 경험도 트라우마가 된다.

오말찬 페이지 포스팅을 리뷰하다가 문득 생각했던 것은, “전하세 예수” 모델의 “경배와 찬양”이야말로, 이게 폭발을 하던 90년대에 시작해 지금 이때까지, 교계와 거기 속한 이들 모두에게 양(+, positive)의 트라우마[각주:1]로 작용해 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그러니까, 소위 온 민족과 나라들(“All Nations”)을 위해, 온 민족과 나라가 떼로 들고일어나서, 한 자리에 와르르 모여 우르르 꺼르르 극적이고 스펙터클한 종교적 경험을 가져 그로부터 영적 각성을 일으킨다는 기획이고, 사실 이는 지극히 인공적으로 치밀하게 조제된 경험이었지만.

이 영상 댓글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모두가 이 시절을 말도 못 하게 그리워한다. 저때가 좋았다고, 저때는 참 전세계를 돌며 헌신했었다고. 나는 이것이 그냥 훈훈한 추억팔이가 아니라 하나의 트라우마 증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걸 재현하려는 불가능한 시도를 우리는 근 20여 년간 꾸준하게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 숱한 크고 작은 교회에서, 각종 선교 단체에서, 무슨 집회 무슨 부흥회 때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저 집회 참가자들이며 연주자며 하스데반 목사라도 된 듯이 목청을 높였고 손을 들었고 방언을 읊었다.

그리고 저 좋은 시절은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저것은 지나치게 좋은 경험이었고 그래서 양(+)의 감정을 갖는 사후외상으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부의 감정을 갖는 음의 트라우마 ― 일반적으로 말하는 트라우마 ― 가 지나치게 안 좋은 경험이고, 재현되어서는 안 되는 사건에 관한 것이라면, 양의 트라우마는 지나치게 좋은 경험, 그래서 재현하고자 하지만 필연적으로 재현되지 못하는 사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음의 트라우마가 그렇듯, 양의 트라우마 역시 필연적으로 자가당착, 부조리, 불행으로 이어진다.

당장 전하세 예수 예배모델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만 보아도 그렇다. 도대체 그게 얼마나 임팩트 있고 강력한 경험이었기에, 도대체 어떻게 매주 주말마다 저 많은 교회의 “찬양팀”들은 끔찍한 수준의 아마추어적 하위 음악 문화를 존속시키게 된 것인가. 그 집회, 그 밴드, 그 목사님의 음반을 듣고 카피하면서, 머릿속에서는 자기들이 그런 걸 올려드리고 있다고 믿으면서, 그리고 그걸 콘솔 앞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헛웃음 웃고 있는 동년배 작가의 차가운 냉소를 받으면서.

나는 이 트라우마가 21세기 인류 전체의 공유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을 해 보라. 20세기말 내내 ‘신세계가 온다! 미래가 온다!’ 잔뜩 부풀어서, 그 미래에 뒤지지 않으려고 온갖 혁신[각주:2]을 일궈내다가 막상 21세기가 닥치고 아이폰이니 알파고니 넷플릭스니 드론이니 하는 것 몇 개 받고 “이게 미래다! 끝~” 하면 어떨 거 같은가? 다들 ‘응? 이게 다야? 띠용~’ 하고 어리둥절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눈과 귀에 새로운 자극을 주느라 못 돌이켜보았던 인류의 정신은 이쯤에서 잠시 휴지에 들어왔고, 그래서 지금까지의 일을 좀 돌아보자니, 그간 존재를 알지 못했던 과거로부터의 양의 트라우마들이 이제금 다시 작용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총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70~90년대 콘텐츠/브랜드/컨셉의 리바이벌 붐은 그 증거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 그 시절 어린이들이 이제 어른이 되어 돈을 쓸 수 있게 된 점도 한몫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일 수가 없다. 지금의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는 딱히 없기 때문이다. 그냥 다들 과거를 착취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적지 않은 비평가들이 지목하는 부분이다. 나는 한끗만 다르게 말하고 싶다. 이건 착취가 아니라, 불가능한 과거로의 추구이고, 하나의 사후외상 증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와 모탈 컴뱃이 지금도 새 작품이 나오는 프랜차이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솔직히 조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다들 그걸 그냥 과거 추억팔이가 아니라 진짜로 지금 소비하고 있단 말이야? 잠시 후에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라면서(심지어 2다!)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도 듣는다. 게임을 하지 않지만, 이건 충분히 이상한 징조다. 왜 이래? 뭐 다음엔 ‘풀하우스’나 ‘프렌즈’ 시트콤이라도 리메이크하려나 보지?

왜 아니겠는가? 풀하우스 리메이크는 정말로 진행중이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까지의 세계적 호황 속에서 사람들은 다들 꿈 같은 시절을 보냈거나 적어도 꿈을 꿀 수가 있었다. 그것은 좋은 경험이다. 그런데 그게 지나치게, 불가능하게 좋았다. 파티는 끝났고 더 이상 그렇게까지 모든 것의 생산량이 급증할 수는 없게 됐다. 자연히 ‘이런 건 어떨까? 저런 것도 해볼까?’ 하는 시도들이 하나둘 종적을 감췄다. 마치 모두가 하스데반 목사님의 좋은 집회가 끝난 뒤 흩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모두가 마음 속으로 내심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 아쉬움, 그 잔감을 적절히 대처하고 극복하지 못한 탓에, 그것은 영 실망스럽기만 하던 알루미늄색의 21세기 초엽 내내 묻혀 있다가 이제 와서 하나의 트라우마처럼 발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험이 지나치게 좋기만 해도 문제지만, 그 지나치게 좋았던 경험의 속알맹이가 잘못돼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한국 라이트노벨계가 정확히 그렇다. ‘미얄’과 ‘오라전대’로 대표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꼬리를 찾아줘’ 류의 방향으로 갈 것인지 망설이던 한국 라이트노벨은 ‘나호’의 등장 이후 완전히 모에부타 컬처가 되어 버렸다. 적어도, 작가 지망생들의 세계에만 한정해서 말하자면, 카넬이 지나치게 크고 전형적이고 유일한 경험을 제공한 이래, 그 세계는 완전히 뒤틀려 버린 상태다.

그들은 서로에게는 설정이 괴상하다느니 맞춤법이 맞지 않다느니 스토리나 캐릭터가 이상하다느니 온갖 독설을 퍼붓지만, ‘감평’을 부탁하며 내놓는 작품이라는 것들이야말로 사실상 “나호가 되고 싶은데 그걸 대놓고 들킬 수는 없고 해서 이것저것 바꿔 끼워서 그럴듯하게 만들고 자기만의 오리지널 개그 몇 줄을 추가해 놓은” 딱 그런 것들이기 때문이다. 단언할 수 있는데, 한국 라이트노벨 작가 지망생들의 상상력의 지평은 정확히 ‘나와 호랑이님!’이 거기까지만인 것으로 딱 폐쇄해 버리고 말았다.

이러니 뭐가 나와도 막 그렇게 엄청 새롭거나 재미있지 않게 된다.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프랜차이즈, 새로운 생각, 새로운 상상의 세계와 지평이 등장하지 않으니 당연한 일이다. 영어식 표현을 빌리자면 ‘이럴 수 없을 정도로 즐겁고 좋았던’ 경험을, 따라서 재현이 불가능하며 그러므로 재현하려는 시도를 의식적으로 배격해야 하는 양의 트라우마적 경험들을, ‘나호’를 진심으로 행복하게 읽은 작가 지망생들은 미처 의식적으로 배격하지 못하고 그 트라우마에 걸려 그걸 추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추구는 불가능하고 부조리하며 따라서 불행하다. 예배자들이 ‘올네이션스’에 대해서, 게임 시장이 ‘스트리트 파이터’의 시절에 대해서, 모든 종류의 소비자들이 모든 종류의 90년대의 유산으로부터 지금 그러하다.

대책은 있을까. 평소의 지론을 펴 보자면, 적당히 좋고 온전히 건강한 것들의 보편화만이 이 병질을 다스릴 수가 있다.

우선 다들 환상을 좀 깨야 한다. 그렇게까지 엄청 좋은 스펙터클이, 그렇게까지 엄청 자주 일상적으로 우리 삶에 제공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폭풍우를 창 밖으로 바라보는 것은 유쾌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폭풍우가 내릴 수는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맑거나 대충 구름이 껴 있으며, 시중에 나온 소설의 대부분은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교훈적일 뿐 불세출의 걸작은 그야말로 불세출로 나온다. 모든 아이돌이 톱스타가 될 수는 없으며, 대부분의 예배 순서는 은혜 받는 기분과 성령 충만한 느낌이 그렇게까지 엄청나지는 않다든가 등등.

그리고 거기서 더 나가서, 그렇게 일상적으로 평범하게 주어지는 각 분야의 대다수 콘텐츠들에서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예컨대 오말찬 페이지가 교계 ‘예배 문화’ 비판과 병행해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말씀 찬양’이 바로 대표적인 예다. 어차피 우리 모두가 □커스나 예△전도단이 될 수 없다면, 어떻게 부르든 어쨌든 적어도 가사는 훌륭함이 보장될 ‘시편’을 가지고 찬송하기 시작하면 어떠냐는 것이다. 라이트노벨도, 각종 게임 프랜차이즈도 그렇다. 대작이 될 필요 없고, 스펙이나 무슨 보너스 피처나 특전 상품 따위 아무래도 좋으니, 그냥 낸 돈 값을 하고 약속한 재미를 일정량 이상 준다는 가장 기초적인 데서 시작해 줄 수는 없겠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도 ‘지금 여기에 새로 나온’ 무언가를 선택하게 되면, 그들의 과거의 트라우마를 지금의 경험으로 덮어쓰거나 극복하는 일이 좀 가능해질 것이다. (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그 경험을 이겨낼 수 있을 만한 ‘유사하지만 다른’ 새 경험을 해내는 것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양의 트라우마 역시 그렇게 극복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는 매번 교회에 갈 때마다 왜 우리 교회 찬양 시간은 여의도광장의 그때 같지 않을까 하는 갑갑한 마음도, 왜 나의 추억이 담긴 이 시리즈가 지금 이렇게 우롱당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하나 하는 어처구니 없음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좋았던 경험은 그냥 좋았던 경험이다. 나빴던 경험이 그냥 옛날의 나빴던 경험이듯이. 게임이라는 세계에서, 예배라는 종교 의식에서, 아무튼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이 가능한 세계에서 그러하다. 지금까지는 다들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을 테지만, 이젠 그간 우리가 갖고 살아 온 양의 트라우마들을 좀 진지하게 직면해야 하지 않나 싶다. 파티가 끝났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고, 신발을 신고 집에 돌아가서 밥을 지어 먹고 일을 하고 잠을 자고 일상을 좀 찾을 일이다. 그닥 좋지도 그닥 나쁘지도 않은, 하지만 건전한 경험들이 충만한 그런 세계를 향해서.

  1. 주류 심리학에 없는 개념이다. 그냥 말을 쉽게 하기 위해 지어낸 말이니 오해 없으시길. [본문으로]
  2. 특히 오락문화에 있어서는 20세기말이 혁신이 넘치는 시대였다고 나는 기억한다. 오히려 지금의 업계는 그 시절의 업계에게 빚을 잔뜩 지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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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웬만하면 한경오 얘기 안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 정리가 필요할 거 같아서 한번 짚고 넘어가 보기로.

내 생각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무엇이 불만인지조차 선명하지 않은 것 같다. 굵게 표시된 건 이 기사나 기사의 댓글이나 어디에도 정확히 명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내내 포착되는 어떤 심심한 것.


[창간기획-미디어]‘가르치려 드는' 언론이 싫다는 사람들

“가르치려 든다.” 한·경·오 혹은 경향신문이 왜 싫으냐는 물음에 이 같은 인상비평이 다수 나왔다. “진보는 싸가지가 없다더니 한·경·오가 딱 그렇다”(건설노동자 임세현씨) “먹물 같은 느낌, 룸펜 같은 느낌”(오성근씨) “펜대를 잡고 권력을 쥐었다고 느끼는 것 같다”(회사원 이모씨) 같은 말들엔 경향신문이 권위주의적 태도를 지녔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는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진 일부 남성들이 경향신문을 비판하듯 가치·지향 차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문체나 화법 문제(“어려운 말로 비웃듯이 말한다” “수능 논술처럼 재미가 없다” “생각이 다르면 못 배웠거나 잘못했다고 하는 것 같다” 등), 독자와의 소통(“‘난 기사를 썼으니 넌 그냥 받아들여라’는 식의 태도” “틀렸으면 틀렸다고 인정할 수 있었으면” “오보를 정정하면서 설명하는 걸 본 적 없다” 등) 문제가 반영됐다.

[언론 입장에선 따옴표(“”)로 인용보도를 했을 뿐이지만, 커뮤니티에선 ‘일방적 주장의 전달’로 인식하는 것이다.]=> 인용보도했을뿐이지만??? 그 부분 이용은 누가 결정했습니까? 

인용보도만하면 객관성을 가집니까. 이런 글 쓰면서 부끄럽지않습니까.

[특히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담긴 발언을 여과없이 썼을 경우엔 언론이 그 정치인의 ‘편을 들었다’는 해석까지 낳는다.]=편은 들었지만 편든게 아니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기레기를 비판하는 것은

반지성주의가 아니다 

그건 적폐청산이라는거야 

알겠냐 무식한 기레기들아

신문 헤드라인과 본문 내용들을 쭉 비교판단해보시길. 독자를 낚으려고 하거나 가르치려고 하거나. 그런 기사 수도없이 많이 겪음. 특히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할 때가 젤 짜증. 본인들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실과 사건을 나열하는 순서와 문체에서 티나 남. 어쨌든 기자가 원하는 독해방식이 분명히 있고. 우린 그게 싫은거고. 

팩트를 중심으로 써달라고요. 알아서 판단할 테니. 아마 우리도 기자들과 비교했을 때, 지식, 논리력, 판단력, 학벌 등의 면에서 전혀 달리지 않을 거임. 기자님들만 잘나지 않았다구요.

해방후 70년 이상을 해쳐먹어온 기득권자들에 대해서 펜대를 세웠어야지, 왜 그나마 잘해보려는 사람들 발목을 잡아채냐고? 최소한 나라가 정상 비스무리하게라도 되고나서 입진보 노릇을 하던지.

지금 정국을 봐라. 아직도 갈길이 멀고 첩첩산중인데 협조 좀 해라. 욕먹는 이유는 아주 간단 명료한것.

문재인 이뻐서 빨아주라는것 아니다. 최소한 똥덩어리들이라도 치울수 있게 도와주라고.


  • 엘리트주의 - 소수 집약성을 갖는 대표 권위자가 옳을 확률이 높다는 입장
  • 탈권위주의 - 정당성이 없는 어떤 권위도 용납하지 않는 입장
  • 포퓰리즘 - 대중성을 갖는 대상이 옳을 확률이 높다는 입장
  • 반지성주의 - 지적 판단 이외의 기준을 중시하는 입장
  • 지적 권태와 식상감 - 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는 지겨움과 따분함
  • 진보주의 - 총체적인 의미에서, 사회 변혁을 추구하는 입장
  • 자유주의 - 총체적인 의미에서, 간섭과 규제를 배제하자는 입장
  • PD - 이른바 민중민주(파), 한반도 내 사회모순을 계급문제로 이해하는 노선
  • 정치경제적 자유주의 - 선거제도 및 정치활동에서의 자유와 최소한의 사회복지를 담보하는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이 지향에 일체의 간섭과 규제를 배제하는 입장을 모두 짝으로 하여 추구하는 노선
  • 팩트주의 - 주로 1차 데이터 형태의, 반박 불가능한 객관적 사실을 중시하는 입장
  • 비평주의 - 주로 종합적 판단 형태의, 납득 가능한 주관적 진실을 중시하는 입장
  • 인상비평 - 구체적인 사례와 논리적 정당화를 생략한 총체적 인상을 비평하는 일
  • 한경오(프) -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소위 대한민국 내 진보주의 논조 언론들
  • 적폐청산 - 오랫동안 쌓인 폐단과 악습 및 그 방조자를 제거하는 일
  • 저널리즘 - 사실관계의 취합과 배치에 의해 정보에 맥락과 의미를 부여하는 일
더 있을텐데 생각이 안난다

생각은 당연히 정리 안되는데 대강 이런 느낌. 한경오 비판자들은 팩트주의에 입각한 엘리트주의 비판과 적폐청산을 하고 싶어하는데, 사실 거기에는 포퓰리즘에 논리 기반을 둔 탈권위주의와 가장 순박한 형태의 정치경제적 자유주의가 배경하고 있다. 한경오는 바로 그 배경을 배격하는 비평주의 저널리즘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 배경에는 지적으로 권태롭고 식상해진 PD 계열의 진보주의가 있는 것. 다시 이 배경을 한경오 비판자들은 배격하고 있다. 이로써 이쪽은 저쪽이 반지성주의로 보이고 저쪽은 이쪽이 인상비평으로 보이는 평행비판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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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AnimeRight

2017. 2. 11. 13:32

아무도 정리를 안 해 줘서 빡쳐서 내가 정리함. 틀린 거 있으면 제보 바래요. namu.wiki를 제외한 모든 대상에 대해 CC BY-NC-ND 4.0의 저작권을 적용하며, 남우위키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언급이나 공유, 인용도 불허합니다. 참고를 해서 공부를 한 다음에 직접 작성하시길.



개요: 도대체 #AnimeRight이 뭐 하는 건가?

미국 SNS에서 트럼프 정권 수립을 전후해 난데없이 떠오르고 있는 트렌딩 해시태그. 주로 트럼프가 나온 사진에 “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쓴 토시노 쿄코, 타냐 데그레챠프 등이 합성되어 돌아다님.


현황: 무슨 일이 얼마나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 건가?

애니메이션 및 그 속의 캐릭터들이 자기 권익을 찾으려고 언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짤이 대부분. 결정적 영향력은 없으나 사고의 빈틈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는 meme인 것은 확실해 보임.

실시간 실물은 트위터 해시태그 #AnimeRight에서 확인 가능.


전개: 어쩌다 이렇게 아스트랄한 사달이 났나?

  1. 힐러리 지지자인 어느 피자집 사장님의 이메일이 위키리크스에 유출됨
  2. 미국의 트롤밭 커뮤니티 4chan에서 개드립 시전. “이메일 본문 추신의 cheese pizza는 child pornography의 은어다, 앞글자가 같지 않냐” 등
  3. 이를 기반으로 힐러리 캠프를 소아성애자 집단과 연관시키는 가짜 뉴스가 생산됨
  4. 이 가짜 뉴스가 트럼프 지지자들 위주로 확산됨
  5. “그 피자집 지하실에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 납치 이동용 지하 통로를 수색할 목적”으로 괴한이 이 피자집에 총기를 난사함
  6. 이로 인해 “Pizzagate”(피자게이트) 공론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일축됨(애당초 피자집 건물에 지하실이 없음)
  7. 그러나 힐러리 캠프를 어떤 식으로든 매도하고 싶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은 음모론을 확장하며 그들을 의심할 ‘대안적 권리’를 주장함
  8. 여기까지의 전개가 4chan의 트롤들에게 “가짜 정보가 현실 사회정치 상황을 우습게 만들 수 있다”라는 신호로 작동함
  9. ‘애니메이션 권리’라는 해시태그를 만들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듯한 합성 짤방 양산 ←지금 여기!


해석: 그럼 이제 웃어넘기면 되는 건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 NO, 위험한 징후이다

  • 이유 1: 결국 파시즘의 징후인 alternative something의 연장에 불과
    • “대안적 무엇무엇”은 허구적 허위관념을 언어화해 공고히 하는 체계. 미국 극보수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현 정부 백악관도 언급한 바 있는 alternative facts(대안적 진실)이 대표적
    • 이는 파시즘 체제 유지 구성 요소로서 다양하게 경고되고 있다. 조지 오웰의 «1984» 속 ‘신어’라는 개념이 대표적
    • 방식이나 형식의 문제가 아님, 아젠다와 사실관계의 치명적 왜곡이 문제

  • 이유 2: 희화의 겉포장에 감추어진 메시지 자체가 파괴적임
    • 외관상으로는 아니메 소재를 활용한 무해한 패러디 밈으로 보임. 일상 코미디만 말할 것 같던 애니 등장인물들이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이 일견 우스워 보이는 면이 있음
    • 그러나 내용상은 국경장벽 정책 찬동, 아베 정권과의 밀착 등 미국제일주의적이고 반동적/퇴행적인 메시지들로 구성
    • 유사하게 확산된 #AltFurry(동물들도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식의 뉴스를 희화한 트렌딩 해시태그)와 전개 방식이 매우 흡사

  • 이유 3: 미국 내 애니메이션 문화 애호가들을 과다 대표함
    • 상당수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트럼프 지지자로 둔갑시킴
    • 이것이 ‘아니메의 권리’라는 이름을 빌어 유행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은 대체로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일 것으로 추측하게 하는 역효과 있음
    • 비슷한 한국 사례: “애니프사”로 일반화되는 정체성

  • 이유 4: 북미 보수 백인 애니메이션 팬들이 사실은 잠재적 위험을 지닌 ‘샤이 트럼프’가 아닌가 하는 가능성을 암시하는 징후임
    • 이유 3에서 제시한 위험과 별개 문제
    •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알고 보니’ 트럼프적 극우 민족주의적 성향의 소유자가 다수였을 수 있다는 것”
    • 이들은 어떤 식으로 트롤링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므로 사회정치적 합의선을 지나치게 쉽게 붕괴시킬 수 있다
    • 비슷한 한국 사례: 일베로부터 파생된 네오아니메, 수용소 등의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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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항간에 나돌고 있는 ARuFa라는 일본인이 있다.



혹시 손 끝에 접착제 묻혀서 코털 뽑기 글을 읽은 적이 있는가?

그게 이 사람 글이다.

다들 할일없는 은톨이나 2채널 자택경비원쯤 되려니 하고 그냥 지나쳤겠지.


근데 블로그를 알게 되어 돌아다니다 보니 뭔가 심상치 않다.



"안녕하세요, ARuFa입니다. 차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 차가 있단 말인가?



"제가 현재 근무중인 회사 주식회사 버그햄버그버그가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 회사를 다닌단 말인가??


그래서 검색해 봤다. "株式会社バーグハンバーグバーグ"



진짜 있는 회사다. bhb.co.jp



주식회사 버그햄버그버그.

대표이사는 시모다 테츠야(한자 표기가 없다)고, 정사원 12명에 동원 가능 인력이 40명 이상에 달하는 나름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드립"(おふざけ)을 주로 하는 기획 및 제작.

간이 소개 페이지에는 대놓고 "못 하는 것"에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 진지한 기획이나 진지한 프로모션 사이트는 못 만듭니다.
  • 공식 사이트 제작 의뢰는 받지 않습니다.
  • 맘모스를 부활시키거나 재현하는 일은 전문 지식 부족으로 접수받지 않습니다.


페이지 구석구석에 드립들이 왕창 깔려 있다. 업무 제안 문의 페이지 밑에는 "사장 애비(그 애비 맞다)에게 메일 보내기" 폼이 있고, 인력모집 페이지의 어떤 지원 버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아마 추가 고용 계획이 없다는 뜻이겠지.


선진국의 좋은 점은 이런 데 있다. 놀듯이 일하고, 그게 제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알아서 잘 굴러가게 내버려 두고, 에러만 처리한다. 그러니까 새끼손가락에 접착제 발라서 콧구멍에 넣고 마네킹 머리에 바퀴를 달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 정사원으로 일하면서 차도 몰고 다니는 거겠지. 물론, 그래도 될 만큼의 재능과 성실함을 가진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의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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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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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디어” 운운하는 이야기들을 보다가 최근 새삼스럽게 발견했다.


#1

KBS 아침뉴스타임 같은 공중파 뉴스 프로그램들은 매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리스티클(스낵콘텐츠)을 공급하고 있다. 왜 그런 것 있잖은가 뒤뚱거리는 새끼오리 영상을 리포터가 1분간 열심히 해설하던 그런 방송들.


#2

교차로신문은 뉴시스, 경향신문 등의 정보성 기사를 2차 퍼블리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사설칼럼(‘아름다운 사회’) 지면도 운용 중인데, 이 지면은 거쳐간 과거 집필진만 20명이 넘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뉴비들의 미디어는 있을지 모르겠다. 하늘 아래 새로운 미디어가 있다?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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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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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다들 무슨 약을 거하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출판사가 자사 표준 조판 양식이라는 걸 일반에 공개했다. 2015 공모전을 앞두고 지원자들에게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자비를 베풀어 준 용단이랄까 특단의 조치랄까 아무튼 정말 보기 드문 일임에는 틀림없다.
3일 전에 올라온 자료이고, 추천수가 전혀 없길래 일단 내가 1을 올려 놓음.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질지 몰라 일단 백업함.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디테일이 많은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다 뜯어보지는 못하겠고, 안에 써 있는 텍스트 가이드만 옮겨와 본다.
일단 확실해 보이는 건, 인디자인은 안 쓰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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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잊어먹을까봐 올림. 한동안 계속 체크해야지




1. 버블패밀리


ⓒ마민지


“잠실은 신도시 개발의 초기 모델이 되는 상징적 지역이다. 지방에서 상경해 잠실에 자리잡은 부모님은 건축사업을 해 건물만 서른개 이상 보유했고, 부동산 열풍으로 단번에 중산층의 지위에 올랐다. 잠실 개발사를 찾아보면 토지구획 자료들이 있는데, 부모님이 집을 지었던 위치, 시기와 일치한다.” [네21]




2. 애국청년 변희재



강씨는 “변희재 후보의 4.29 재보선 출마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구별짓기와 소통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애국’과 ‘종북’을 주제로 변 대표의 일상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알고보니 둘 다 전주국제영화제 피칭 수상작들이라는듯.

Posted by 엽토군
:


이거 볼 때까지만 해도 까맣게 몰랐는데 BBC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번역 연습 겸 올려봄.

흔히 마이클 무어 하면 사람 약올리는 더벅머리의 싸움꾼을 생각한다. 완전군장 차림으로 눈을 부라리며 돈 많고 힘센 사람들의 사무실로만 쳐들어가는 이 풍자쟁이 불곰은 입으로 변화구를 던지며 통계로 저주를 퍼붓고, 잘은 모르지만, 미합중국의 오만가지 잘잘못을 뒤틀어 내놓고 있다. 하지만 왕년에 화염병 좀 던져 봤다는 고령의 (그는 이제 환갑을 넘겼다) 연극적 논픽션 경력자가 나이를 먹더니, 그의 마음 속 꽃돌이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목요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이클의 신작 다큐멘터리는, 그 제목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가 영락없이 9/11 사태 이후 미국의 세계 정책을 발라 버리려는 영화이려니 짐작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 제목이 낚시다. 영화는 군사적 식민지 정책을 까지 않는다. 마이클이 혼자 유럽, 스칸디나비아, 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공략’하러 다닌다는 것이 작중 핵심 꽁수다. 다른 데선 일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사례들을 보고, 마이클이 그 방법들을 “정복”하여, 그걸 들고 조국으로 귀환한다는 것이다. 사례의 대부분은 이태리의 법정 공휴일 휴무제, 포르투갈의 마약 합법화 등 정부 정책 쪽이지만, 감독은 여기서 정치보다는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에서 그리고 있듯, 이 나라들은 사회계약에 근거한 생활 방식을 살고 있다. 우리가 여기 살면서 서로를 돌볼 것이라는 믿음의 계약 말이다. 감독은 미국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품고 살았었지만, 이젠 관료제와 탐욕이 우릴 속수무책 만들었으므로 그렇게 살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미국 시민들은 지도층과 그들의 인습과 그들 맘속의 또다른 무언가에 의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그래서 각자도생에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출처


마이크 형님이 영화를 안 찍어도 되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 자막 작업 할수있음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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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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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hronize by Singing Ants



물건도 정보도 장소도 존재하는 것도
Tons of things, infos and the places and all the existents,

좋은 노래 잘하는 사람도 이미 너무 많은데
Ten Millions of superior singers are already out there;


즐길 수 없었던 막다른 시절을 지나다가 문득
I was just on the way, through the difficult times when I just came to see:


어느 뜨거웠던 여름 아름다운 우릴 말하지 않으면
I better tell the story of how we were in beauty during that summertime,

사라지게 될까 봐
or it won't be there no more


사라지게 될까 봐…
Or it won't be there no more...



작년 크리스마스 직후쯤에 발매된 앨범인데 3분도 안 되는 곡 하나가 심금을 울린다. 인조이뜰 때도 좋았는데, 이번 앨범도 (거 참 이상한 일이지만 특히나) YWAMer 생활을 해 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좋은 곡들이 정말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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