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ed be your name In the land that is plentiful Where the streams of abundance flow Blessed be your name
Blessed be your name When I'm found in the desert place Though I walk through the wilderness Blessed be your name
Every blessing you pour out, I turn back to praise When the darkness closes in, Lord Still I will say... Blessed be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be your name Blessed be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be your glorious name
Blessed be your name When the sun's shining down on me When the world's all as it should be Blessed be your name
Blessed be your name On the road marked with suffering Though there's pain in the offering Blessed be your name
You give and take away You give and take away My heart will choose to say Lord, Blessed be your name
As we come today, we remind ourselves of what we do That these songs are not just songs but signs of love for you This is a holy moment now, something of heaven touches earth Voices of angels all resound - we join their song
Come, Come, Come, let us worship God With our hands held high And our hearts bowed down we will Run, Run, Run, through Your gates O God With a shout of love with a shout of love
Lord with confidence, we come before Your throne of grace Not that we deserve to come, but You have paid the way You are the holy King of all, heaven and earth are in Your hands All of the angels sing Your song - we join them now
Let this be a holy moment now Let this be a holy moment now
-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가장 원시적이고 근본적이라는 meme이자 ネタ로도 볼 수 있는 것이 시이고 이야기일 것이다. 나는 왜 남의 글을 읽지 않고 남의 작품을 감상하진 않으면서 누군가 나의 글을 읽어주고 나의 작품 같지도 않은 것을 감상해줄 거라고 기대하는가. 아니 그보다, 하나같이 소재만 생각해내고 그 다음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난 왜 책임을 안 지려고 하는 건가. 어젯밤 이야기 발전소를 보다가 문득 원삼이, 양명 선생님, 호연이가 떠올랐다. 주기자도 떠올랐다. 연두도 떠올랐다. 구승철 대리가, 윤상훈 대표이사가, 생각하긴 싫지만 플렘스톤과 크라임즈가 생각났다. 그들에게 몹시 미안하다. 김씨 아줌마와 '을'과 창훈이와 안복진을 뒤로하고 '김어진 기획사'는 아까운 사람들을 썩히고 있다. 나는 아주 권태로운 사실주의에 매몰되어 있다.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허술한 곳을 만들고 싶다. 누군가 기억해 주고 암송해 주고 추억으로 간직해 주는 걸 쓰고 싶다. 노래를 쓰고 싶다. 덧붙여 하나 더. 난 생명파인가? - 어제 100분토론 감상평 몇 줄. 100분 토론은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으로 글을 써 가며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다. 찬성팀 대표교수란 사람이 불쌍할 정도로 어눌했다. 아니, 자기가 아는 게 없고 중장기적으로 해봐야 알 거 같으면 도대체 거기엔 왜 나왔나. 서강대 입시가 빡세기로 유명한데 그런 데서 나온 교육학 교수가 학벌사회라느니 대학의 독점이라느니 그런 얘길 밑에 깔고 발언을 하기에 놀랐다. 손석희 교수만 불쌍하다. 대체로 같잖다. 뭐 하자는 토론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학생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진정 교육문제를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건가? 참여자들이 하나같이 '애들'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자신들 각자의 전제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백년가야 안 끝날 말장난들이나 하고 있었다.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같잖다. - 오늘 드라마시티 재방송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다가 결국 슬퍼졌다. 언젠가 그런 거에 공감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 슬프다. 아주 적으나마 아역배우들의 연기에도 공감이 갔지만, 이제 어른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 나를 본다. - 절망소녀선집 서 자막을 해야되는데 현재 치리에 와 있다. 이 부분 네타조사만 대충 때우고 넘어가면 그다음부턴 일사천리인데, 귀찮다. 에구. - 뭔가를 짓는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실수와 허점이다. 그것이 음악이든 그림이든 기계든 이론이든 무엇이든. 그 두려움은 때로 너무나 강력해 아까운 사람을 낙마케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더 갈고 더 닦는 것, 혹은 더 높고 더 빼어나고 더 진실된 다른 무언가로 다시 짓고 또 짓는 것뿐이다. 그것이 창조자의 숙명이다.
俗・さよなら絶望先生 第02話 「まだ明け初めし前髪の」「ティファニーで装飾を」「新しくない人よ、目覚めよ」 안녕 절망선생 속편 2화 "따린다 부순다 열어버린다", "나는 장식의 왕이로소이다", "그대를 오래 봤어도 나는 그대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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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상만 하염없이 기둘리는중. 원작 11권이 더 빨리 받아지고 있다. ...아놔 왜케 안떠... ㅜㅜ (초보 티내기) - v0.0
드디어 완성시켰습니다. (사실 귀찮더군요... 대사만 졸라 많아서) 이건뭐 절망선생이 아니고는 보여줄 수 없는 연출 투성이라 퍽 좋습니다. 자막 만드는 사람으로선 정말 절망인지라 사양이지만, 이런 연출과 싸이코틱 요소들 한 명의 팬으로선 대환영입니다. 웬간해선 앞으로 이런 작품 한 번 더 나오기 힘듭니다. 나중에 말 많이 배워서 일본 가게 되면 샤프트에나 들어갈까.
23분 59초, 스폰서 있는 걸로 작업했습니다. 트립이 어느분 꺼였던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v2.0에선 A파트를 원작대사로 고친 것도 같이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P.s 3등 찍었습니다. 새벽을 깨워가며 삽질한 보람이 좀 있네요. 몇 주 뒤엔 1등 먹어 있을 겁니다. 두고 보자 - v1.0
대구경북 지역 근혜누나나 회창형 지지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확실히 그쪽은 불교 기세가 쎄서 교회가 (단순히 규모의 차원에서) 별로 흥성하지 못한다고 그럽니다. 접때 외할아버지 상치른다고 마산 창원 넘어다니고 있을 때 울 아부지가 해주신 얘기니깐 아마 맞을 겁니다. (울 아부지 다른 주젠 몰라도 종교쪽은 이론부터 듣보잡소문까지 빠삭합니다.)
성당이나 절은 잘 모르것습니다마는 교회는 확실히 아줌마 아저씨들이 씹을 잡담거리가 없어서인지(뭐 다른 모꼬지라면 술이라도 마실 텐데 그것도 거시기하죠잉) 정치 얘길 가끔 하죠. 그래도 뭐 평소 평범한 만18세 대한민국 선거권자들끼리 주고받고 하는 그저 그런 얘기들이고, 어디까지나 각자의 개인소견이니 이건 암만떠들쳐봐도 문제는 안 됩미다.
문제는 아놔 목사님(진짜루 가끔 장로 아저씨)들이 그것도 설교시간 혹은 뭐 축복기돈지 간구기돈지 할 때, 그 거룩한 시간에 직접적이든 돌려 말하든 그런 얘길 한다는 겁니다...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나 말입니다, 사람이지 말입니다. 사회적 동물들이시니 정치 얘기 안하고 정치성향 없인 몬사는거 맞아요. 아 근데 그걸 왜 하필 궁극적 원론적으루는 성령님께서 집회를 보시고 계시는 예배 시간에 직간접적으루 발언하시너냐 이겁니다. 고게 문제가 되죠.
왜? 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오는 수요일 일곱시 반에 근처에 성도등록자 200명 이상 되는 아무 교회나 찾아가셔서 기도시간 설교시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진풍경이 보이나...
목사님들이 거룩한 시간에 발언하시는 건 그냥 발언이 아니고 엄연한 설굡니다. 설교. 좀더 겁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 선포'라고도 불러요 그걸. 웃기지 말라고요? 왜 저한테 그러세요. 정말 거룩한 시간 맞긴 맞아요. 종교 예식이다요. 한창 설교 나가는데 일어나서 "난 그렇게 생각안해요"라고 하면 안됩니다. 할려면 예배 끝나고서 따로 찾아가 따지면 따질지언정... 나름대로 성직이고 종교집회이기 때문에 함부로 뭐라고를 못 해요. 그 때 발언이라는 거.
문제는, 이런 풍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하다가 갑자기 별 관련 없는 예화(이해를 돕는 삽입된 이야기)를 꺼내시곤, 이어서 "그러니까 믿는 사람이 정치하고, 경제하고, 문화 하면 얼마나 좋아요, 안그래요? 아멘?" 하면 말이죠, 아주머니들 아저씨들이 꽤 많은 분들이 "아멘"합니다. 아멘이란 히브리어로 "그렇습니다" 혹은 "그리 될 것입니다"란 뜻임다. 우왓따 살 떨리네요잉.
교회 가서 몸소 견학하기 귀찮으시면 자료화면이라도. 예밴지 성경공부인지 뭐 노래자랑 시간인지 전혀 감이 안 잡힙니다. 만약 예배도 아닌데 다들 이렇게 아멘 구령을 붙이고 있다면 이건 정말 살 떨리는 얘깁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런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이거 신앙도 뭣도 아니고 그냥 맹종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막말루, 상식적으로 예배라는 건 신을 불러서 받자와드리는 시간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부정타면 안되지요. 그런데, 신령님, 아니,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자리에서 이명박이 어쩌구 정동영이 어쩌구 소리를 꼭 해야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그게 신이 하는 말씀이실까요, 그냥 인도자로 서 있는 사람이 생각나서 하는 이야기일까요? 그런 발언을 스리슬쩍 하는 거야말로 눈치도 못채는 사이에 예배를 부정타게 만드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회 일부는, 중대형 교회들이 그런 경우가 좀더 있는데, 대예배 축도보다 헌금기도 시간에 더 열성인 사람들이 대체로 많아서 복을 열심히 빕니다. 기복 자체가 사람의 감정과 계획과 이기심일 수 있거든요. 근데 이게 곧장 예배로 동기화되어서 어디까지가 사람 말이고 어디까지가 성경 말씀인지 구분이 안 서는 신도분들(심하면 성직자분들 개중에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매일매일 생활 가운데서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라는 선포에나 "믿는 신앙인들이 이 세상 정권 잡아서 하나님의 거어루카시고 조오혼귀하신 영광을 드러내길 원합니다" 라는 기복에나 똑같이 다들 아멘 한다는 겁니다. 눈썹이 실룩거리죠잉.
여기까지 안 읽고 내려왔어도 상관없으요. 이제부터 일거주시요.
사실 제가 알기루 최소한 예배시간에 지켜야 할 정치관련 바람직 태도는 이렇게 정리됨미다. 가급적 정치 토픽은 꺼내지 않는다. 특정 이름은 아예 올리지 않는다. 노가리를 깔거면 예배 끝날때까지들 좀 참자. 꺼낼거면 원론적인 얘길 하든지(예: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갈 길을 비추어주시사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게 하시며... 등) 결론을 인위적으로 내지 말고 성경에 근거한 바람직한 의견(예: 공의를 굽게 하는 통치자가 되지 않기를... 등. 미가 3장 9-12절)을 위주로 전개하든지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성도란 사람들은 세상 핍박을 견디는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하자.
이건 좀 딴얘긴데 원래 사도행전 읽어보면 진짜 눈물 싸고 똥줄 타는 고역의 연속입니다. 원래 세상에 선포하는 기독교란 그래야 하는 법이니라 하고 성경에 써 있지 말입니다. 근데 요새 큰 교회들은 이상하게 되게 돈도 많고 다니기도 편하고 말입니다. 이상하다 이겁니다. 그러면서 1907년을 감히 얘기하지 말입니다. 이건 좀 막말이지 말입니다.
구약에선 이스라엘 통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와 분노가 나옵니다. 잊을만 하면 나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줫버리라고 한 분은 무려 예수님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세금 낼 건 내란 소립니다. 근데 그 뒤엔 하나님 꺼는 하나님께 바치라시면서 천국에 세금내라고 하십니다. 실제루 예수님께선 이르시길 천국은 금은을 바꾸든지 한 다리 짤르고서든지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창녀, 환자, 어린이, 욕먹는 세리만 골라서 찾아다니셨다죠.
세금이라. 이명박 장로라. 권력이라. 설교라. 복잡미묘한 얘김다. 더 했다간 저 벼락맞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