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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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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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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대담 8

2010. 1. 23. 16:00

창조주시여! 당신은 무엇을 하시려고 이 우주를 창조하셨나이까?
조지야.
네.
네 작은 소견으로 너무 큰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네게 알맞는 것을 물어 보아라.
그럼...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실 건지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얘가 아직도 감당도 못할 큰 질문을 하고 있네.
네?
그런 쓸데없는 건 묻지 말고 네가 마음속으로 진짜 원하는 그거를 물어보라니까.
...
...
하나님.
왜.
뭘 하시려고 저더러 땅콩을 심으라신 겁니까?
오케이, 됐어. 이제 너는 땅콩을 한 줌 들고 실험실로 들어가서 연구를 계속해라.
예.

"하나님의 비전은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주어집니다. 바울이 책상 앞에 앉아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가 골몰한 끝에 로마의 비전을 얻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만사를 제쳐 놓고 심산유곡 기도원을 찾아 금식기도 하다가 얻은 것도 아닙니다. 매일매일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던 중, 그 삶의 현장에서 자신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을 깨달았습니다."

비전의 사람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이재철 (홍성사, 2008년)
상세보기

요즘 절실하게 일독한 명저(名著)다. 실로 좋은 믿음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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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New York City residents waste 270,000 pounds of food every single day.
Want to know what that looks like?

cityharvest.org

하여튼 양키들은 쿨한 것을 쿨하게 알릴 줄 안다. 우리는 찌질하게 도표를 들이대며 알리고.
Posted by 엽토군
:
  • 결국 'real'한 것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사람들의 생각을 주름잡는다. 리얼하다는 것은 생생하다는 것이 아니라 '앎과 겪음의 일치'를 의미한다. "Really?"라고 되물을 때 이것은 "내가 알고 있는 그게 맞느냐?"라는 의미가 된다. 왜 영화관에서 그래픽으로 범벅이 된 장면을 볼 때 우리는 '리얼하다'고 느끼는가? 우리 머릿속에 있는 간접 경험들은 훨씬 과장되어 있고(앎), 영화의 장면 또한 그만큼 과장되어 있다(겪음)는 점에서 두 가지가 일치함으로써 리얼하다고 느끼는 것이다(실제로는 '생생함', '진짜 현실'의 수준보다 훨씬 더 부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적 세계관 특히 IMF 이후 더욱 심각해진 '현실적인' 경제관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재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문제는 그만큼 심각한가? 과장되어 있지는 않은가?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신자유주의적 현실주의가 real한 것이 되어 있는데, 과연 그것은 현실주의가 현실이어서 그런가, 우리의 real이 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만큼 미쳐 있어서 그런 것인가 하는 질문이 가능하지 않은가?
    아무튼 '리얼' 논의는 해볼 만한 것 같다.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지나칠 정도로 리얼한 것으로 다가온다면 이것은 앎의 지나침 혹은 겪음의 지나침에서 오는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는 real과 틀리다. 앎과 겪음은 모두 주관의 것이다. 완전히 객관화 가능한 주관적 판단은 불가하겠지만, real의 문제는 좀더 복잡하고 세세하게 다뤄볼 필요가 느껴진다.
  • 우리는 모든 것을 좀더 노골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다. 멋진 개념어로 너무 꾸며놓으면 그것이 죄, 일탈, 잘못, 허물, 불의, 이상함, 오류, 무지, 무책임, 무의미라는 게 감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주변에 널려 있다. 뭔가 멋진 말과 구실을 갖다붙이고 있다. 프레임의 문제인가. 아무튼 좀더 노골적인 표현을 써서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 문제를 건설적으로 비판하고 해결하려면 노골화를 그만두어야 하지만 말이다. 형질이 빈빈이니까.)
  • 모든 사람을 위한, 모두가 공감하고 수용하는 '이론'은 없다.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이론이 아니라 방법론적인 의미에서의 '사실'일 테지.
  • 작은 일에 충성하지 못하면 큰 일에도 충성하지 못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건 그 사람의 행실뿐이다.
  • 난 이승훈 선수 팬 할 꺼야. 어떻게 만 미터를 달리지
  • TV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watching과 showing이다. 시청자에게 뭘 보여주는 기능이 있고 시청자가 뭔가를 보게 해 주는 기능이 있다. 전자는 예능이고 후자는 교양이겠지
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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