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懺・さよなら絶望先生 第十一話
「眼鏡子の家」「閉門ノススメ」「学者アゲアシトリの見た着物」
안녕 절망선생 참편 11화
"새들도 색안경을 쓰는구나", "지루한 노래는 땅에 묻는다", "남들은 꼬투리를 사랑한다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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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늦었습니다. 내일이면 이것도 끝나네요. 13화를 못 보고 입대하는 것이 천추의 한... - v1.0

깜장 님이 제안해 주신 소재로 바꿔 끼웠습니다. 나중은 없어요, 나중은. - v1.1

↓이거 다운받으세요↓
(24:00 스폰서 있는 세이무브 영상 기준 작업)
Posted by 엽토군
:
만(萬)년 뒤에도 억(億)년 뒤에도
우린 그때 그렇게 있을 것이라 한다.
모두는 끝나고
바다와 하늘뿐인
뙤약볕 사막벌의 하얀 뼈의 너
희디 하얀 뼈로 나도 너의 곁에 누워
사랑해, 사랑해,
서로 오래 하늘 두고 맹서해 온 말
그 가슴의 말 되풀이해 파도 소리에 씻으며
영겁을 나란하게
바닷가에 살아
우린 그때 그렇게 있을 것이라 한다.

―― 박두진, <신약(新約)>



나는 너무나 많은 첨단의 노래만을 불러왔다
나는 정지의 미(美)에 너무나 등한하였다
나무여 영혼이여
가벼운 참새같이 나는 잠시 너의
흉하지 않은 가지 위에 피곤한 몸을 앉힌다
성장(成長)은 소크라테스 이후의 모든 현인들이 하여온 일
정리(整理)는
전란에 시달린 이십세기 시인들이 하여놓은 일
그래도 나무는 자라고 있다 영혼은
그리고 교훈은 명령은
나는
아직도 명령의 과잉(過剩)을 용서할 수 없는 시대(時代)이지만
이 시대는 아직도 명령의 과잉을 요구하는 밤이다
나는 그러한 밤에는 부엉이의 노래를 부를 줄도 안다

지지한 노래를
더러운 노래를 생기없는 노래를
아아 하나의 명령(命令)을

―― 김수영, <서시(序詩)>


이런 명문들을 읽노라면 뿡알이 쪼그라든다. 이정도는 써져야 어디 가서 시나부랭이 쓴다고 깝칠 수 있는거구나.
Posted by 엽토군
:
『じょしらく』一日目「犬と猫の災難」(C)2009, 久米田康治・ヤス/講談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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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소감
네, 이제 하나 남은 원고 빨리 하겠습니다. 중간에 이런 거라도 보시면서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쉐어는 참 좋군요.
Posted by 엽토군
: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뭣보다 마감 못 끝내고 미뤄 온 원고 두 편을 끝을 내고서 자막을 해도 해야겠습니다. 참 절망 11화 자막은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분들 껄로 보세요. 음 물론 실제로는 원고 하다가 자막 하다가 놀다가 놀다가 노는 바람에 셋 다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 오겠지만요;;;;;;; 무명 님께는 늘 죄송. 대신 다음 주 자막은 군입대 기념으로 신속 정확하게 월요일에 내 드리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블로그 오른쪽 옆구리에 트위터 알림을 달아봤습니다. 물론 입대하면 갱신도 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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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뮤트매쓰 이사람들은 개념 하나 가지고 저비용 고효율 쌩노가다 뮤직비디오 정말 잘찍는다. 아 뿜겨
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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