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사상, 가치관 등이 좀더 직설적으로 드러나 있(어서 조금은 자신없)는 로그들입니다. 제 딴에는 정성들여 쓴 글들이고, 그래서 제가 항차 유명해져서 제 블로그를 책으로 내야 할 일이 생기면 '그의 사상' 따위의 챕터로 묶일 것들입니다.
뒤로 갈수록 최신입니다.

지름신은 어째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는가 / 국기에 대한 경배 / 지식의 옥, 지식의 공원 / 모르기 운동 / UCC에 던지는 물음표 / 어려운 말의 권력 / 왜 팸이 만들어지는가 / 자살률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 하나 / 사람은 무엇이든 믿어야 합니다 / 두발제한폐지 관련 본인의 오래된 견해 / 미로찾기 / 글짓기 대회에 나가는 꿈나무들에게 / 우리 뭔가 좀 핀트가 어긋나 있지 않냐? / 그냥 깝깝해서 답글 / 행동주의, 상황주의, 스펙터클 그리고 타개책 / 졸업식 야단법석에 대해 짧게 적다 / 공부를 우습게 보는 개자식들 / 오늘날 설교에 대해 감히 한 마디 / 나는 돈이 없습니다 /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가? / 어째서 김진혁PD 복귀를 요구하는지? / 학습노동자 계급 / 종법 정신 / 거대한 패배 / 더 많은 <딴지일보>가 필요하다 / 누군가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에서 / 편도 37km, GS마트 그리고 우리 동네 농협 / 부정되는 개성규모가 필요를 보장하지 않는다 / 우리 안의 홈플러스 인문관 / 하라는 셤공부는 안 하고 시험지 답안지처럼 열심히 쓰는 답글... orz / 아무 생각 없이 학원차를 타고 다니는 꿈나무들에게 / 소인배가 되기 싫다 / 체제론: 체제는 어떻게 영속하는가 / 500만명이 보는 Animation은 어때야 하는가 / 자유민주주의주의, 진보주의주의 / 하드코어 / 희망은 전체이용가에 있다

'3 늘어놓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raebang sipalbundle  (0) 2013.05.02
Today's Ride  (0) 2013.03.24
(시음품평)  (0) 2011.02.01
이 땅의 모순어법  (4) 2007.12.11
현재까지 발굴한 알찬 우리말들  (4) 2007.12.01
Posted by 엽토군
:

마감일 순서대로
일어숙제 ←연기
영어숙제
독후감숙제
윤가리포트(아나...)
영어숙제
CFF
뻔엠 ←연기
윤가리포트(진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바쁜거 축에도 못들지만. 윤가 리포트는 발로 써야지.

그리고 이런 거. 잘치게 되면 하나 구비해야지ㅋㅋ

'0 주니어 PHP 개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부는 어느 날  (0) 2017.03.29
일 구합니다.  (0) 2012.02.17
휴가 나갑니다  (4) 2010.01.30
절망했다  (2) 2008.09.09
노가다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4) 2008.08.13
Posted by 엽토군
:
교회다니는십대, 이것이 궁금하다 상세보기
찰스 콜슨 지음 | 홍성사 펴냄
이 책은 십대를 대하는 모든 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각 질문과 답을 미리...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십대들도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영적인 질문을 던지곤 한다. 교사는 진화론, 신의 존재...
이건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고) 교회 다니는 사람에겐 필독서다. 사야겠다. 벙어리가 되라고 누가 가르쳤어?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상세보기
&lt;b&gt;우석훈&lt;/b&gt; 지음 | 시대의창 펴냄
우리 시대를 위한 희망 찾기에 나서다 지승호의 열네 번째 인터뷰집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절망에 빠진 20대에게 희망을 선동한『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과 독립 인터뷰의 경지를...
정치경제철학 연계전공을 하겠다고 떠들던 내 자신의 미숙함만 깨달았다. 한번 쭉 훑어보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바보 만들기 상세보기
존 테일러 개토 지음 | 민들레(현병호) 펴냄
학교의 숨겨진 교육과정이 사실은 바보 만들기 과정 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학교교육을 더 많이, 더 잘 받은 엘리트일수록 실제로는 남의 생각을 자기 생각으로 착각하고 살면서,...
도서관 도서반납현황에 떴길래 찾아봤는데 계속 대출중 아니면 예약중이다. 필독서인가. 그러면 빌려보기 미안해지는데.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 할 것인가 상세보기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 녹색평론사 펴냄
처음 이 책을 광고(신간 소개 기사였던가?)로 접했을 땐 표지 디자인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실물을 보니 그렇지만도 않다. 훗. 암튼 일단 로욜라에서 집어들긴 했는데 어려운 말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있다가 여유 생기면 보려고 한다.

귀신별곡. 1 상세보기
한현동 지음 | 대원씨아이(주) 펴냄
한국 고유의 귀신설과 저승담을 토대로 한 로맨틱 액션 판타지!무당의 핏줄을 타고나 귀신을 볼 줄 아는 여중생 고아령은,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꼬이는 바람에 친구들이놀아주질 않았다. 그래도 나름 밝고...
ㅋㅋㅋㅋ CC렌트에서 빌려야지 -┏


더 있는데 지금 생각이 안 난다.
저번에 지적 유행이란 말을 쓴 거에 대해서, 참 멋없는 말을 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유행이네 뭐네 떠들고는 있지만 그냥 내가 무식한 거다...
Posted by 엽토군
:

몇 가지 아이디어들

2008. 9. 17. 19:52
  • 전쟁은 소규모 집단 간의 싸움에서 국가 간의 싸움으로, 병력 싸움에서 기술력과 정보력 싸움으로 변천해 왔다. 거기다가 대규모 자본과 기업이 전쟁을 이용함으로써 불가피하게 간단히 끝낼 수 없는 정치적, 경제적 사안이 되고 있다. 지구평화를 아름답게 노래하며 행진이나 하는 것은 아주 소극적이고 근본적이지 못한 반전 운동이다. 오늘날의 전쟁을 막으려면 좀더 직접적인 행동, 예를 들어 국방부에 터무니없이 많은 조달을 하는 기업에 항의를 한다든지 등, 이 필요하다.
  • 성악설이니 성선설이니 하는데, 이런 주장들은 그 밑에 인간의 본성이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러므로 결국 인간을 어떤 상태로 만들기 위한 훈육이나 교화는 불필요 혹 불가능하다는 상당히 허무하고 비인간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인간은 본성이 없는 게 본성이라는 백지설만이 옳으냐 하면, 그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맘잡고 생각해 볼까.
    9/20 - 맹자가 흔히 성선설을 주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사단론은 단지 측은, 수오, 사양, 시비의 '싹'이 인간 내면에 디폴트로 설정돼 있다는 것이다. 싹이다. 키우느냐 내버려두느냐에 따라 자라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본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런 개념일 것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무조건 인간은 악하다고 단정짓는데, 그렇다면 구원을 받고 싶어도 못 받을 것 아닌가? 단순히 인간에게 근본적 죄악이 있다는 의미에서겠지만 그걸 본성이라고 해선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인간은 본디 선하나 원죄와 자범죄 때문에 죄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다가,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본성의 일대 변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난 그렇게 믿는다.
  • 흔히 자기의 존재가 소중한 줄 알라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러분이 나기 위해선 몇억 마리의 정자 중 하나가 난자와 만나야 했고, 여러분의 어머니와 아버지 역시 그래야 했고, 그 윗대도 윗대도... 그러므로 여러분은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을 뚫고 태어난 기적 같은 존재임다. 뭐 이런 거.
    같잖은 교수가 알량한 낱지식을 띄엄띄엄 가르치며 그런 소리를 하는데 여기가 무슨 중3 수련회장이냐, 하면서 창밖을 보다가 문득 그런 반론을 혼자 해 봤다.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로 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뒤집어 말하면 나는 있었을 수도 없었을 수도 있던 존재일 뿐 아니라, 오히려 순전히 숫자적 계산으로만 말하자면 나는 없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 낮은 확률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확률이 까마득하게 많은 온갖 '경우의 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사건의 확률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사건 덩어리로 본다면, 거기서 몇십 년 전에 내가 태어났든 개똥이가 태어났든 두 사람이 날 확률은 똑같고 그러므로 두 사람 중 누가 세상에 나더라도 이 사건 덩어리는 멀쩡하게(아무 기적 없이) 돌아갈 것이며, 어떤 교수는 또 개똥이에게 당신은 기적의 존재예염, 어쩌고 할 것이다. 어이, 이거 좀 심하잖아?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니? 이런 비극이 어디 있어? 비극? 확률에 비극 따위는 없다. 그저 누군가 태어났는데 그게 당신의 아버지 어머니였고 그들이 누굴 낳았는데 그게 개똥이일 수도 있던 것이 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치 나를 위해 온 우주가 극히 작은 확률을 허락하고 또 허락하고 한 것처럼 엉터리로 해석하는 건 지극한 자의식 과잉일 뿐이고 올바른 자기발견도 아니다. 진정한 자기발견은 자신의 존재'의미'를 깨닫고, 이 사회와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내는 데 있지, 나 같은 것이 '존재할 확률' 같은 걸 계산함으로써 얻는 것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그렇게 했다간 이 세상엔 있어도 좋고 없었어도 좋았을 인간만 남는다. 아우 지쟈쓰. 이걸 해당 교수에게 따져볼까 말까 했지만... 관두자.

'1 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털들의 인쇄용 폰트들...?  (8) 2008.10.09
학습노동자 계급  (6) 2008.10.05
어째서 김진혁 PD 복귀를 요구하는지?  (16) 2008.09.13
관념어로 메꿔버리는 자리  (6) 2008.08.17
안 그러려고 했는데  (2) 2008.07.25
Posted by 엽토군
:
이제는 '자기통치'나 '인민에 대한 인민 자신의 권력'[각주:1]과 같은 말은
실제의 상태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권력행사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 항상 같지는 않으며,
이른바 '자기통치'라는 것은 각자가 그 자신에 의해 통치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그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 모두에 의해 통치되는 것으로 인식됐다.
더 나아가 인민의 의지라는 것의 실제 의미는
인민 가운데 가장 수가 많거나 가장 적극적인 부분의 의지,
다시 말해 다수파 또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을 다수파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성공한
그런 사람들의 의지였다.
그렇다면 인민은 자기들 가운데 일부를 스스로 억압하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다른 모든 권력남용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미리 경계할 필요가 있었다.
(…)
사실 민주주의는 유럽사회 주요 계급들의 실제 이익이나
그들의 이익으로 간주되는 것들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정치적 사고에서 '다수의 전제(專制)'는
일반적으로 사회가 경계해야 하는 악의 하나로 꼽히게 됐다.
  1. 민주주의의 자동성 및 동일성을 표현한 것: 게시자 주 [본문으로]
Posted by 엽토군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98)
0 주니어 PHP 개발자 (7)
1 내 (120)
2 다른 이들의 (254)
3 늘어놓은 (37)
4 생각을 놓은 (71)
5 외치는 (76)
9 도저히 분류못함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