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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組曲「らき☆すた動画」
作詞:畑 亜貴 作曲:神前 暁、nishi-ken、白石 稔、綾原圭二、とものかつみ、菊谷知樹、田代智一、
金井江右 編曲:神前 暁  歌:らき☆すたのみんな


사실이야? 진짜야? 혹시 쌩으로 애드립때우는걸 작곡이라고 구라치는 건 아니겠지?? 제발 그러지 않길. 우리의 킹왕짱 시라이시 미노루 횽아를 좀 대접해라 자쉭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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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미로찾기

2007. 12. 8. 12:32
※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께: 이 글은 미로에 관한 글이 아니라 종교와 과학에 관한 글입니다. 미로 그림을 찾으시려면 이미지 검색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어릴 적 미로를 꽤 많이 그렸었다. 그런데 내가 미로를 그렸던 이유는 완성된 미로를 보고 흐뭇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걸 들고 친구들이나 어른들에게 보여주며 풀어보라고 시키기 위해서였다. 순진한 친구가 연필을 들고 길을 찾기 시작하면, 나는 옆에서 그가 출구로 나올 때까지 그걸 지켜보며 정말 두근거리는 즐거움을 내내 느끼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순간은, 내가 의도했던 대로 그 녀석이 함정에 빠질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많은 과학자들이 신은 없다며 유전자의 진화, 생물과 무생물의 모호성 등을 열나게 연구한다. 종교계에서는 과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어디서 감히 신이 없다고 대드는 거냐며 들고일어나야 하나? 내 생각인데, 오히려 종교계에서 팔 걷어붙이고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면 종교재단에서 연구자금 지원도 하고,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과학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하고, 교회나 성당, 절이나 모스크에 다니는 과학도들이 적극적으로 다른 신앙동지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월적 존재가 분명히 있다면, 아마도 그는 이 세상을 미로 그리듯이 지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왜냐면 사람이 감히 그 피조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따지고 연구하고 뜯어보는 것을 내버려두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출구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보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미로를 그리는 사람은 사람들이 함정에도 빠져 보고 막힌 길도 가 보면서 마침내 자기가 계획한 출구로 나올 수 있기를 바라지, 옆에서 이게 길이라고 손가락으로 짚어주지 않는다. 미로찾기를 하던 사람들은 때때로 '아이씨 뭔 미로가 이렇게 복잡해'라며 벌컥 짜증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미로를 그린 사람 입장에선 그것마저도 '설계'에 들어가 있던 일이다. 때로는 찾아가고 있는 길이 출구쪽과 정 반대로 향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만약 그게 맞는 길이라면, 거기선 오히려 그 방향을 주저없이 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과학에 어떤 성스러운 목적을 두자는 게 아니다. 그런 게 아니라, 성스러운 사람들이야말로 과학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갈릴레이는 지구가 돈다고 말했다가 종교재판을 받았다. 참말로 종교계에서 크게 잘못한 일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진지하게 배웠어야 했다. 그랬다면 지구가 세상의 거의 전부라는 생각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우주관을 보고 하나님이 더욱더 위대하신 분임을 보았을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갈릴레이를 유죄판결한 것보다 훨씬 미로를 빨리 찾아가는 길이 아니었을까?

08.04.10 - 오늘 대학도서관에서 처음 대출을 받아 이런 책을 읽노라니까 이런 내용이 있었다.
도킨스의 망상: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양장본) 상세보기
알리스터 맥그라스 지음 | 살림 펴냄
리처드 도킨스의『만들어진 신』에 정면으로 도전하다 <도킨스의 망상>은 리처트 도킨스의『만들어진 신』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는 변증서이자 답변서이다. 무신론자의 종교 비판에 대한 기독교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이 책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종교인의 설명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복음주의 신학자인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도킨스의 생각들을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본
우주의 가해성(intelligibility), 즉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명을 필요로 한다고 스윈번(Richard Swinburne)은 주장한다. (…) 과학적 이해 방식 그리고 다른 이해 방식들이 가지고 있는 바로 그 이해 가능성(comprehensibility)이 신을 가리킨다. 간단히 말해, 설명가능성(explicability) 그 자체가 설명을 요한다는 논증이다.

이건 옥스포드 대학 철학자가 주장한 내용이라고 한다. 솔직히 읽으면서 "?!"했다. 학문하는 사람들은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왠지 책을 더 읽고 싶어졌다.



P.s
혹시 몰라 적어둔다. 세상과 자연을 미로라고 비유한다면 입구와 출구는 각각 화두와 깨달음으로 대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소재와 주제가 연결이 힘들다. 논술에서 이렇게 쓰면 안 되겠지만 아마 거기선 이런 게 최선일지도 모른다. 좀더 고쳐쓰고 더 읽고, 아니지, 그냥 생각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을 거 같다. 난 조금 있으면 만 18세가 된다.

P.s 2
외조부 상(喪)을 당해서, 얼마간 자리를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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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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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한 생각

2007. 12. 8. 09:28

TV뉴스에 아주 잠깐 지나가는 통계자료를 우리는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출처는 어디며, 얼마나 상세하고, 또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지.
원하는 데이터를 찾기가 정말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적절한 수치자료인데, 그 어려움에 비해 보도되는 시간이 너무 짧다. 기자는 죽어라고 고생해서 찾은 것일 터인데 우리는 그걸 무심코 잊는다. 그 노력의 결실을 잘 읽어보아주어야 할 일이다.

Posted by 엽토군
:

지지율을 회의하라

2007. 12. 6. 14:15

모 후보 관련 기사가 뜬다. 팍팍 터진다. 그것도 한달 스무날 열흘 며칠 남겨두고 계속 터진다.
그런데 어떤 세 신문에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모 후보에 해당하는 숫자가 가장 크게 인쇄된 여론조사와 지지율 기사가 나간다.

이러다간 국민들은 자기들의 뜻이 아닌 '소위 국민의 뜻'에 따르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도 그 사람밖엔', '그래도 다들 이렇게 생각하니'라는 결론이 나는.

지지율을 회의하라. 우리가 보고 있는 판국은 총체적으로 제정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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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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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성경

2007. 12. 6. 14: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이포 연습.
1024*768이기 때문에 배경화면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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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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