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민 목사, '덧셈과 뺄셈'
주제성구: 삼상2:21
관련성구: 창22:2-14, 창47:9, 삼상1:11, 마6:33, 마16:25
선포 요약(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작성):
이랜드 사태와 인수위에 대한 부분에서 완전히 납득하고 말았다. 말 많은 평신도가 아무것도 한 일 없이 이런 말을 하면 귓등으로 들었을 것이려니와 오랫동안 기도했으며 또 바로잡히기를 바라고 있는 목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선포하니 완전 선지자의 말로 들렸다.
주제성구: 삼상2:21
주께서 한나를 돌보아 주셔서, 한나는 임신하여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낳았다. 어린 사무엘도 주 앞에서 잘 자랐다.
선포 요약(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작성):
많은 사람들이 한나가 자식을 얻지 못해 원통해한 것은 다만 당시 사회가 무자식을 저주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으나, 문맥을 살펴보면 그것만이 아니다. 당시의 제사장은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였는데, 이 세 사람이 악하여 사회를 바로 이끌 수 없었다. 그러므로 한나는 '자신이 자식을 낳으면 제대로 된 제사장으로 키우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자식에 대한 간절함이 더했던 것이다.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자마자 그를 나실인으로 바친다. 생각해 보라. 얼마나 귀한 아들인가. 인간적으론 바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주님 앞에 그 자식을 드렸다. 1-1=0이다. 하지만 한나에게 1-1은 0이 아니라 5+1, 즉 세 아들과 두 딸과 시대를 움직이는 자랑스런 아들 사무엘까지였던 것이다. 비슷한 예로 아브라함이 있다. 그는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 군말없이 그를 바치려고 했다. 그리고 그 덕에 그는 '열국의 아버지'가 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뺄셈을 잘 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뺄셈을 잘 하면 하나님께서 거기에 덧셈을 해 주실 것이고, 덧셈만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빼어 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손은 사람의 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하나님의 더하기는 사람의 빼기보다 훨씬 크고 하나님의 빼기 역시 사람이 더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실제로 '백성 이스라엘이 나에게 바친 모든 제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만 골라다가 스스로 살찌도록 했던' 엘리와 두 아들 일가, 즉 뺄셈을 모르고 덧셈만 하려 했던 엘리의 집안은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셨다. 그 두 아들은 전쟁에서 죽었고, 엘리는 아들의 전사와 언약궤를 빼앗긴 소식에 놀라 자빠져 죽고, 소식을 들은 비느하스의 아내는 배었던 아이를 조산한 뒤 거의 죽게 되었다.
야곱 역시 이와 관련해 생각해 볼 인물이다. 야곱은 성경에 그 일평생이 전부 기록된 유일한 인물이지만, 그는 자기 입으로 '내가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라고 한다. 왜 그러한가? 그의 일생은 무엇인가를 계속 더하기만 하려는 인생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형 에서의 발목을 잡았고, 장자권을 탈취했고, 아내 라헬을 쟁취하기 위해 애를 썼다. 형 앞에 나아갈 때 집안 식구를 일렬로 세우고 자기와 라헬과 그 자식 요셉은 제일 뒷줄에 서게 할 정도의 욕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인생은 한 번도 행복했던 일이 없었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신 바 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고, 또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라고. 이것은 진리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산법인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은 사람들의 꽤 많은 수가, 그것을 주신 하나님은 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것만을 본다. 그 때문에 하나님을 등한시하고 자신이 받은 그것을 전부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덧셈만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뺄셈을 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에 관하여 이랜드 사태를 생각해보고 싶다. 본인은 이랜드 같은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세금 잘 내고 주일 잘 지키고 손해나면 나는 대로 성실하게 기독교적으로 경영해온 기업이었다. 그런데 왜 오늘날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이미지는 실추되고 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는가? 본인은 이랜드를 위해 기도했던 사람으로서 이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 사실 이 사태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본디 이랜드는 주일에 쉰다는 원칙 때문에 백화점 입점도 하지 않았던 기업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손댄 적도 없는 유통업, 호텔 사업 등에 뛰어들었다. 주일을 지킨다는 처음의 원칙을 어기게 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주일에도 일하는 사람들, 즉 비기독교인들이 점차 회사 내부에 커지게 되었고, 결국 처음의 가치관이 어그러지고 만 것이다. 그래서 이토록 큰일이 벌어져 여태 쌓아왔던 이랜드라는 기업의 이미지가 뺄셈된 것이다.
곧 출범할 이명박 정부 역시 국민들이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이것 역시 덧셈을 해 보려는 사람의 계획에 대해 주님이 주신 뺄셈의 결과다. 그들은 선거철 홍보하러 다닐 적에 주일날에도 전국 각지를 돌았다. 본인 생각엔 주일날 굳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어떻게든 한 표 더 얻어보겠다고 주일을 소홀히 했다. 게다가 인수위원회도 몇날 며칠을 쉬지 않고 업무를 보더니 몇십 일만에 처음 쉬는 날을 주었는데, 그게 토요일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금요일 회의 때 '내일은 푹 쉬고 주일날 뵙시다'라고 했던 셈이다. 당선인은 장로고 인수위 총책임자는 권사인데 그런 발상을 하는 것부터가 문제이거니와 그런 덧셈 덕분에 얼마나 많은 아랫사람들이 주일예배도 못 드리는 고생을 했겠는가. 이명박 정부를 놓고 많이 기도했던 본인은 이런 풍경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루빨리 그들이 하나님 앞에 뺄셈해야 할 것은 뺄셈하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
오히려 요즘 세상이 최근 트렌드를 마이너스 마케팅, 마이너스 생활이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이 반대로 뭐든지 '더' 만을 부르짖어서야 되겠는가?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여 바치는, 즉 '뺄셈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의 덧셈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나누면' 하나님께서 더욱더 '곱하여' 주실 것이다. 이런 성경적 계산법을 기억하고 현명하게 생활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하자.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자마자 그를 나실인으로 바친다. 생각해 보라. 얼마나 귀한 아들인가. 인간적으론 바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주님 앞에 그 자식을 드렸다. 1-1=0이다. 하지만 한나에게 1-1은 0이 아니라 5+1, 즉 세 아들과 두 딸과 시대를 움직이는 자랑스런 아들 사무엘까지였던 것이다. 비슷한 예로 아브라함이 있다. 그는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 군말없이 그를 바치려고 했다. 그리고 그 덕에 그는 '열국의 아버지'가 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뺄셈을 잘 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뺄셈을 잘 하면 하나님께서 거기에 덧셈을 해 주실 것이고, 덧셈만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빼어 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손은 사람의 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하나님의 더하기는 사람의 빼기보다 훨씬 크고 하나님의 빼기 역시 사람이 더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실제로 '백성 이스라엘이 나에게 바친 모든 제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만 골라다가 스스로 살찌도록 했던' 엘리와 두 아들 일가, 즉 뺄셈을 모르고 덧셈만 하려 했던 엘리의 집안은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셨다. 그 두 아들은 전쟁에서 죽었고, 엘리는 아들의 전사와 언약궤를 빼앗긴 소식에 놀라 자빠져 죽고, 소식을 들은 비느하스의 아내는 배었던 아이를 조산한 뒤 거의 죽게 되었다.
야곱 역시 이와 관련해 생각해 볼 인물이다. 야곱은 성경에 그 일평생이 전부 기록된 유일한 인물이지만, 그는 자기 입으로 '내가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라고 한다. 왜 그러한가? 그의 일생은 무엇인가를 계속 더하기만 하려는 인생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형 에서의 발목을 잡았고, 장자권을 탈취했고, 아내 라헬을 쟁취하기 위해 애를 썼다. 형 앞에 나아갈 때 집안 식구를 일렬로 세우고 자기와 라헬과 그 자식 요셉은 제일 뒷줄에 서게 할 정도의 욕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인생은 한 번도 행복했던 일이 없었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신 바 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고, 또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라고. 이것은 진리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산법인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은 사람들의 꽤 많은 수가, 그것을 주신 하나님은 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것만을 본다. 그 때문에 하나님을 등한시하고 자신이 받은 그것을 전부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덧셈만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뺄셈을 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에 관하여 이랜드 사태를 생각해보고 싶다. 본인은 이랜드 같은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세금 잘 내고 주일 잘 지키고 손해나면 나는 대로 성실하게 기독교적으로 경영해온 기업이었다. 그런데 왜 오늘날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이미지는 실추되고 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는가? 본인은 이랜드를 위해 기도했던 사람으로서 이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 사실 이 사태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본디 이랜드는 주일에 쉰다는 원칙 때문에 백화점 입점도 하지 않았던 기업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손댄 적도 없는 유통업, 호텔 사업 등에 뛰어들었다. 주일을 지킨다는 처음의 원칙을 어기게 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주일에도 일하는 사람들, 즉 비기독교인들이 점차 회사 내부에 커지게 되었고, 결국 처음의 가치관이 어그러지고 만 것이다. 그래서 이토록 큰일이 벌어져 여태 쌓아왔던 이랜드라는 기업의 이미지가 뺄셈된 것이다.
곧 출범할 이명박 정부 역시 국민들이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이것 역시 덧셈을 해 보려는 사람의 계획에 대해 주님이 주신 뺄셈의 결과다. 그들은 선거철 홍보하러 다닐 적에 주일날에도 전국 각지를 돌았다. 본인 생각엔 주일날 굳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어떻게든 한 표 더 얻어보겠다고 주일을 소홀히 했다. 게다가 인수위원회도 몇날 며칠을 쉬지 않고 업무를 보더니 몇십 일만에 처음 쉬는 날을 주었는데, 그게 토요일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금요일 회의 때 '내일은 푹 쉬고 주일날 뵙시다'라고 했던 셈이다. 당선인은 장로고 인수위 총책임자는 권사인데 그런 발상을 하는 것부터가 문제이거니와 그런 덧셈 덕분에 얼마나 많은 아랫사람들이 주일예배도 못 드리는 고생을 했겠는가. 이명박 정부를 놓고 많이 기도했던 본인은 이런 풍경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루빨리 그들이 하나님 앞에 뺄셈해야 할 것은 뺄셈하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
오히려 요즘 세상이 최근 트렌드를 마이너스 마케팅, 마이너스 생활이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이 반대로 뭐든지 '더' 만을 부르짖어서야 되겠는가?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여 바치는, 즉 '뺄셈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의 덧셈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나누면' 하나님께서 더욱더 '곱하여' 주실 것이다. 이런 성경적 계산법을 기억하고 현명하게 생활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하자.
이랜드 사태와 인수위에 대한 부분에서 완전히 납득하고 말았다. 말 많은 평신도가 아무것도 한 일 없이 이런 말을 하면 귓등으로 들었을 것이려니와 오랫동안 기도했으며 또 바로잡히기를 바라고 있는 목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선포하니 완전 선지자의 말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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