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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Ride

2013.03.24 20:02

2013년 3월 24일 18:20~19:50

생애 네 번째 자전거 주행. 나름 시가지 훈련. 좌/우회전 연습 어느 정도 됐고 여전히 U턴은 어렵다. 정말 위험한 코스도 많았음. 신장초사거리는 "나는 자유인이다!!"를 외치며 사선으로 가로질러 달려버렸다. ㅋㅋㅋ;;; 그야말로 발길 닿는 대로 정처없이 가 보고 싶은 곳에 비집고 들어가볼 수 있었던 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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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12, www.facebook.com/sywamworship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

날 지키시고 인도하네

변함없으신 주의 사랑

나의 소망 주 따라가리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하나로 드러낸 증거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저자 : 화요모임  | 기획 : 예수전도단
판매가 : 13,000원10,400원 (20.0%, 2,600↓)
첫 마음, 첫 부르심으로 돌아간 화요모임의 새 음반!“신실한 주 사랑”늘 새롭고, 언제나 변함없으신 주님을 향해 노래하다!하나님은 늘 신실하셨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화요모임이 존재했다. 1960년에 몇몇 사람이 모여 시작한 화요모임이 2000년에 첫 음반을 낸 이후 지금까지 본질을 지키며 예배할 수 있었던 것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이다.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과 세대를 거슬러 온 화요모임은 예배의 자리에서 ‘변함없는’ 하나님을 ‘변함없이’ 찬양했다. 이제 화요모임은 첫 마음과 첫 부르심으로 돌아가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 음반에 담긴 화요모임의 본질은 그 어떤 것보다 하 …[더보기▶]


근데 진짜 홍보를 하려는 게 아니라 이 음반은 정말 좋다. 몇 년을 꾹 참고 있었던 예수전도단의 실황음반 욕심이 폭발했달까. 화요모임 안 간지 어언 3년인데도 음반 듣고 배우면서 따라부르는데 막 예배가 됨. 지금 이게 괜히 갓피플 1위 하는게 아님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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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WxHuuQrA_DQ


Oh Lord have mercy Oh Lord have mercy Oh Christ have mercy Have mercy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여 자비를

Oh Christ have mercy Oh Christ have mercy Jesus have mercy Oh have mercy

그리스도여 자비하소서 예수님이여 자비를

Oh God have mercy Oh God have mercy Jesus have mercy Oh have mercy, mercy

여호와시여 여호와시여 예수님이여 자비를


Oh my God what have I done 오 주여 내 한 일에

Oh my God what have I done 오 주여 내 한 짓에

What have I done 내 행위에

Oh Lord have mercy 자비하소서


Oh Lord have mercy Oh Christ have mercy Have mercy

그리스도여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Oh we will bend and break 오 엎드려 찢네

In such a fragile state 유약한 가운데

We won't be here long 머지않으리

No, we won't be here long 오래지 못하리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손...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손...




요즘 열심히 귀에 익히고 있는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 최신보. 역시 그들은 후크를 할 줄 알면서도 굳이 참는다. 하고 싶은 말도 많았을 텐데 다 음악으로 대신한다. 대단한 열정이다.

아 이건 보너스

http://youtu.be/DQT-0dLY2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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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사회학 출간 기념회에서 대담을 나누는 김규항 씨

내 사진 폴더에 있는 유일한 그의 사진이다. 사실 제대로 만나본 적도 없는 분이라 이런 글 쓰기가 좀 그렇다. 뭐 내가 개인적으로 품고 있는 마음을 풀어놓는 자리이니 크게 문제 없겠지?



오늘 나는 네 이념이 뭐냐는 질문에 “초보 좌파”라 답하곤 한다. 초보라 한정하는 건 내가 좌파가 뭔가를 제대로 안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유보다는, 아직은 내가 제대로 된 좌파로 살아갈 가망성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좌파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나는 (글이나 말로가 아니라) 일생에 걸쳐, 일상 속에서 좌파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인간적 소양을 가진 사람인가. 자신 없어 하는 내게, 한 어린 후배가 붙여준 새로운 별명이 위안을 준다. B급 좌파. 그래, B급이라도 좌파로 살 수 있다면. 출처

나는 평생에 걸쳐 좌파로 살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예수전>을 기획하고 어린이 잡지를 창간한다. 대단히 옳은 방법이다. 민중해방신학이 이단으로 찍히기 전까지 그의 이 신앙적 자기성찰 방법론은 유효할 것이고, 더 이상 어린이가 태어나지 않고서야 이와 같은 실제적 실천 방법이 무의미해질 리 없기 때문이다. 2000년에 썼다는 글은 11년 후, 이렇게 하여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해피엔딩을 맺는다.

그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마치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귀찮고 싫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과 비슷한 이치일 것이다. 사교육을 받든 안 받든 중요한 건 어린이 본인의 행복이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안 되든 진짜 싸움은 자본과의 싸움이다. 너무나 옳고 지극히 바른 말이기 때문에, 마치 '네 눈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는 말씀을 읽는 것과 같이, 싫지만 계속하여 들어야 하는 말이 되고 있다. 그래서 그의 동어반복은, 현재까지는 허용치 수준이다.

그래서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그의 두 자녀다. 아마도 일류대학에 들어가거나 아주 처절한 삶을 살 것이다. 적어도 평범한 삶은 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다들 그들의 삶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분석하고 비판하고 한마디 하겠지. 김건처럼 산다는 게 결국에는 쁘띠부르조아지적 자기기만의 결과가 아니냐, 김규항 딸 김단처럼 모두가 그렇게 살게 내버려두라는 거냐, 그렇게 못할 거 뭐 있느냐, 솔직히 김규항도 배신자라 해야 하지 않느냐 등등. 그때 김규항 당신은 과연 뭐라고 말할까. 나는 그게 가장 궁금하다. 그런 순간이 찾아올 때의 그의 변명 내지 입장을 들어 봐야 그의 속마음이 뭔지 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쓰기는 써도 사실 나는 그에게 감사하다. 첫째 그가 예수님 믿는 사람으로서 이념투쟁의 최전방에 있어 줘서 안심이 되고, 둘째 시시콜콜한 걸 안 좋아하는 내게 그런 거 안 따져도 된다고 말해 줘서 좋고, 셋째 어쨌든 일깨워주는 바가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저 사진을 촬영하던 날 건국대에서 열린 괴짜사회학 출간 기념 대담회에서,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잘 멋을 내서 굉장히 쿨해 보였고, 한 칸씩 띄어 앉았고, 출입구 앞에서 고래가그랬어와 레프트21이 좌판을 차렸었고, 사람들은 내가 카메라를 꺼내기도 전에 그들을 촬영하기 바빴다. 아무도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제대로 듣고 있지 않은 것 같았고, 오고간 대담과 질답은 책의 내용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어 보였다. 그때 뭔가 느낌이 왔던 것 같다. 이건 아니라고. 아무리 대단한 책이 나오고 아무리 엄청난 주장이 나오더라도 다 이런 식으로 소비될 것 같다는 느낌, 그때 설명하지 못했던 느낌을 설명한다면 아마 이렇게 설명될 만한, 그런 실망감에 가까운 직관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래삼촌이 돼야겠다. 그래야 이런 소리를 할 구실이 생기지... 일단 전도여행 다녀와서 명성교회 알바에 말뚝을 박아야겠다. 나도 결국 준정규직 자리 하나가 아쉬운 이 땅의 몹쓸 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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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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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박(가명)씨는, 처음에는 이토록 유명해질 생각이 없었음에 틀림없는 사람이다.
지금 그가 보여주는 트윗 번개, 중국행, 온갖 뉴스와 온라인 단편영화 퍼나르기 등의 기행과 쇼맨쉽은, 적어도 대단히 순박하고 다분히 장난스럽다는 점에서, 작당하고 악의를 품었거나 테러리즘, 반달리즘에 기반했다거나 정치색을 드러내고 여론을 선동하여 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한 기획된 연출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그냥 골때리는 괴롭힘 앞에서 어쭈구리 너만 그렇게 나오면 안 되지 하고 맞받아치는, 차라리 전형적인 대한민국 30대 남성의 조건반사라고 봐야 한다.

 

나는, 그를 팔로우하면서도, 사실은 상당히 씁쓸하다. 그 이유는 첫째 그의 유머가 촌철살인 대신 초보적인 비아냥과 ㅋ으로 도배되어 생각보다 재미있지 않다는 데 있고, 둘째로는 그런 재미없는 사람의 B급 농담이 정말 재미있는 쇼가 되게 판을 짜 준 이 고도로 정치적인 사회 때문이다. 그가 방송통신심의위에 직접 제출한 웃음기 쫙 빼고 진검 뽑아 쭉 써내려간 의견 진술서 등을 읽고 있으면, 오히려 한탄이 나온다. 그는 결코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성인이다. 열받는 정치권 이야기에 열받고, 웃기는 동영상과 예쁜 소품들 앞에서 그냥 우스워하고 예뻐라 하는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인데, 그의 일반적인 반응이 "이메가씨팔놈아"라고 읽(힐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읽는 거야 자기 맘대로임이 틀림없)는 이름을 빌어 나온 순간부터 모든 게 만천하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사회는, 웃자고 시작한 트위터에 죽자고 덤벼드는 정권을 용인 중이라는 사실이.

 
프레드릭 제임슨이 청사 선생과의 대담에서 우리 사회를 "아직도 고도로 정치적"이라고 했다. 고도로 정치적? 이 사회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정치적이다. 다른 게 정치적인 게 아니다.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할 때 거기에 2차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정치적인 거다. 그딴 게 어딨어? 그냥 열받으니까 욕하는 거고 싫으니까 싫어하는 거고 가 보고 싶으니까 촛불집회도 가 보는 거다. 배후세력이 누가 있긴 있었는지, 내가 종북 좌빨인지, 이 모든 게 정치적 음해인지는 나도 전혀 모른다, 아니 그런 생각은 당신들을 빼고는 아무도 안 하고 있었다. 우리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움직인다. 그것은 졸지에 제 2의 미네르바가 되어버린 송모 씨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 정치권은, 모든 걸 철저하게 이용해 먹기 위해, 전부 다 정치적이라고 말한다. 눈앞이 깜깜해진다. 뭘 함부로 할 수 없는 세상, 이건 뭐 공안이 돌아다녔다던 DDD 시절보다 더하다. 우리는 아직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뻔히 답이 나오는 관리와 사찰과 감시와 처벌 앞에서 그 명분에 법조항을 붙여 가며 싸우기 바쁘다. 그렇게 해야 하는 미치고 팔짝 뛸 정도로 초고도로 정치화한 사회.


이제 어느 영화감독은 우리에게 묻는다. 2MB18nomA가, 알고 봤더니 착하고 꽤 예쁘고 별반 못된 구석 없는 여인이라면, 저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벤데타 가면을 쓰고 다닐 수밖에 없는 그가 어떤 사람이길 기대하는 걸까. 영웅? 떠오르는 무소속 정치인? 아니다. 아주 의외의,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친숙한 주변의 촌부이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럴 것이다. 그것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팔로우하고 별로 재미는 없는 그의 트윗을 지켜보고 그가 받는 탄압을 전력으로 저지해야 할 단 하나의 이유다. 우리도 솔직히 한번쯤은 '이메가씨팔놈아'라고 속으로라도 중얼거려 본 적이 있는, 몹시 불법하고 유해하고 도처에 널려 있는 다 똑같은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P.s ㅅㅂ 느낌이 좋지않다. 헌병대에서 날 잡아갈 것 같다.
만약 한 달이 넘도록 블로그/트위터 갱신이 없으면 부모님께 전해다오 인커밍폴더는 보지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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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
    2011.10.09 23: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왜 갑자기 warning이란 단어가 뜨며 어디 얏옹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와 같은 페이지가 뜨나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대체 정치인이 자기 욕 한다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는 건 어느 나라 법인지... 사회계약론이니 대의민주주의니 다 소용이 없네요 ㅋㅋ...
    • 2011.10.10 09:2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정치인이 아니고 가카고 나랏님이고 VIP라서 그래요. 지금 월가 점령 시위대는 사회계약 다시 쓰자잖아요. 우리도 사실은 아주 많이 화내고 있어야 되는 건지도 몰라요.
      외치자! 2MB18nomA!
  2. 잘보고갑니다
    2012.01.22 12: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보고갑니다잘보고갑니다잘보고갑니다

    무엇이 비난인지 무엇이 인격모독이고 테러인지 구별못하는 걸 떠나서 표현의 자유를 막는것으로 모든 사건을 종결하려는 썪어빠진 정부.
    • 2012.01.22 17: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대통령을 4명 겪어봤지만 이렇게 비웃음당(하고 또 그럴 만)한 대통령은 없는거같아요. 야이 2MB18nomA!

반드시 크게 들을 것.



Campus Worship - 모두 외치리 (Hardcore Ver.) in Project Album Art of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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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1 21: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으악 ㅋㅋㅋ 모두 외치리가 이런 버젼이 있다니 ㅋㅋㅋ
    ㅋㅋㅋ
    신선한데요 ㅋㅋㅋ
    • 2011.07.22 01:5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맘에 드시면 음반을 사서 듣는 센스!!

http://www.pixiv.net


"F리리큐어". 원작에서 아이디어만 따 오고 순전히 다 창작된 설정이다. 난 이게 더 맘에 든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5983231

처음엔 그저 직접 그린 이미지 업로드 계정으로 시작했을 것이, 지금은 니코니코 동영상으로 하여금 '니코니코 정지영상' 서비스를 열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과 압박을 행사하는 일본 국적의 그림 커뮤니티 픽시브.
사실 나도 처음에는 도무지 원본을 구할 수 없는 예쁜 그림 한두 장을 찾다 보니, 여기에 회원가입이란 걸 하지 않으면 절대 원본은 보여주지 않겠다는 정책 (지금도 그렇다) 앞에서 결국엔 함락되고 말아, 궁시렁거리며 가입했고, 결국 원본을 구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다른 것들도 올려두었었고, 나는 그를 기억하기 위해 북마크를 했고, 혹시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렸을까 하는 궁금함에 모에 미소녀들의 이름을 검색창에 쳐보다가 너무 심하게 저지른 화면상의 가슴확대술에 기겁도 해 봤고, 알고 보니 상업지에 작품활동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 그리고 싶어하는 게 뭐고 원래 성별이 뭔지도 알게 되었고 등등, 하여간 이 커뮤니티 하나를 알아버린 바람에 내 오타쿠 성미는 재삼 강건하여졌다. 요즘 부대 내 PC방에서 한 번 무심결에 여길 들어갔다가 몇십 분이고 나오지를 못해 매번 천몇 백원씩 까먹고 돌아서며 후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큰일이다.

일본인이 그린 구하라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17288668

나는 여기서, 문득, 창작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웅변을 다시 한 번 듣는다.
이곳에 그림을 올리는 사람들은, 공책에 연필로 그린 낙서를 디카로 촬영한 조악하기 짝이 없는 것부터 며칠에 걸친 대장정 끝에 어마어마하게 완성시키는, 그야말로 이미지 파일이라고 부르기가 힘들어지는 그런 그림에 이르기까지, 단 하나의 동기와 단 하나의 목적으로 집결한다. 내가 보고 싶은 그림을 내가 직접 그려서 보고 보여준다는 것.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하다. 수십 명의 여자애가 나오는 만화에서 자기 마음에 든 한 명만을 골라 주구장창 그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다고 그가 다른 캐릭터나 다른 표현에는 능력이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그런 것보다 나는 얘한테 넋빠져서 얘를 그리면서 놀 거니까, 그런 줄 알라는 듯한 수준급 작품목록을 보고 있으면, 빈정거림조차 나오지 않는다.

이 작품 원작자를 볼 때 이건 그나마 좀 정성이 덜한 편이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3246163

그리고 이곳에서, 좀 우습게 들리는 과대평가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단순한 욕망의 자위적 표출의 차원을 넘어서는 '창조자적' 갈망과 오르가즘을 본다. 요컨대 여기의 그림들 중 상당수는, 어떤 기발하고 재미있는 걸 퍼뜩 생각해냈을 때 누구나 느끼는, 성행위나 돈벌이나 승리 등에서는 얻어지지 않는 급격한 설렘과 흥분의 감정을 추출한 날것 그대로에 가깝다. 그들은 어떤 검열이나 저작권 침해 신고, 댓글의 눈치, 제대로 된 필명과 전면에 드러나는 정체성 때문에 받는 온갖 압박에서 완전하다시피한 자유를 누린다. 그 결과는... 뭐 이런 것들로 나타난다. 잘 그렸든 못 그렸든 정말 온 정성을 다하고, 끝없이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무엇보다 '야한' 것들.

정말 있을 법하지 않은가?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16259098

사람들이 그려달라는 건 다들 꼭 그려준다. 서로 좋으니까.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5420873


아무리 생각해 봐도, 주어진 적당한 기획의도와 이런저런 회의를 거쳐 마감시간 안에 그림을 그리는 환경에서는, 이렇게나 하드코어하게 어떤 기대감과 창조적 쾌감이 묻어난 물건은 내놓기 힘들다. 픽시브 작가들은 진심으로 그리고 싶은 것이 있고, 그래서 오로지 그것만 그려서 올린다. 그뿐이 아니라 그림을 안 그리는 일반회원들도 충분히 작품 투고의 자격이 있을 뿐 아니라 이런저런 그림을 '신청(リクエスト)'하는 게 가능하고, 작가들도 그 신청에 다시 한 번 두근거림을 느끼며 대부분 기꺼이 응한다. 거기다 비슷한 성향의 작가들끼리 서로 '관심회원(お気に入り)'에 추가하고 서로의 작품에 '답그림(イメージレスボンス)'을 그려준다. 이렇게 하여 취미와 관심사 그리고 소재는 점점 하드코어해지고, 그들끼리 진짜로 재미있어진다(그리고 아무래도 인류가 가진 상상과 그 표현력의 한계가 있어서인지 대체로 그 실현은 변태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성적, 폭력적, 선정적인 묘사이기 일쑤다. 이게 pixiv의 양날의 칼이다).

 

나는 이 표정이 진심으로 감정을 이입해서 그린 그림이지, 절대 맨정신에서 그렸으리라고 믿지 않는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6832167


나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나쁘게 일컫는 바 '재능 낭비'라는 것에 대하여 꽤나 우호적이다(애당초 재능이 발현되는 것을 경제적 가격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낭비라고 부르는 것부터가 무례한 일이기 때문에). 픽시브가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곳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엄청나게 많은 기업 협작 이벤트에 있다. 픽시브는 일간 주간 월간 랭킹을 맨 앞에서 보여주고, 매년 '20XX년의 픽시브'를 출판(!)하고, 캘린더를 만들어 판다. 그뿐 아니라 숱한 미연시 게임 제작사와 상업지 출판사에서 새로운 상업미술노동자를 발굴해내기 위해 온갖 공모와 투고를 받는다. 개중에는 정말로 상업전선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반대로 상업미술노동자들이 '자기 맘에 드는' 포트폴리오들을 자유롭게(그리고 부담없이) 그려 올리려고 이쪽으로 포로로카해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사람은 폐허 그림 쪽으로 원래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5051368

픽시브를 즐기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일본어로 검색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 그리고 감탄하라. 와, 이렇게 대담한 걸 그릴 수도 있나, 나만 이런 민망한 망상을 한 건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다 보면 몇십 분이 훌쩍 지나 있을 거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여러분은 결국 설정으로 들어가 R-18 이미지를 '표시'하라고 변경하고 있을 게 틀림없다. 참 안될 노릇이지만, 여기를 즐기노라면 대부분 그렇게 되더라. 두 가지만 말하겠다. 다 좋은데 일단 일본 비주얼 매체는 하루에 1시간만! 그리고 야한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사오리 버지나를 그린 건데,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그림은 지나치게 편애가 들어가 있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18447828 / 혹시나 원본사진을 볼때는 주변 눈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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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rnardwerber.com/


처음 개미를 읽었던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다. 절대로 지하에 내려가지 말라는 이야기는 나를 이 책 아래로 내려가게 만들었고, 성냥개비 여섯 개로 삼각형 네 개 드립은 처음으로 내게 책의 결론을 엿보기 위해 읽지도 않은 지면을 훑는 못된 짓을 하게 만들었다. 그는 분명 왕성하고, 많이 배웠고, 열심히 쓰고, 낭만 있는 작가다. 게다가 우리나라엔 그의 팬이자 전속 번역가라 할 만한 사람까지 있고 보면, 그가 우리나라에서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데는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베르베르를 읽고 있으면 세계는 매우 신비스럽고 깊어지고 지적이고 신적인 세상이 된다. 그는 절대자/조화옹과 그에 대한 이해에서 파생되는 동물(세계/우주)과 인간의 관계, 어떤 단순한 가정의 극단적인 시뮬레이션, 죽음과 삶, 범신론/자연주의, 인간 철학의 허무성 등등을 계속해서 이리 뒤섞고 저리 뒤섞으며 과학적 사실과 상상이 우리의 세계관과 생활양식 그리고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보이지 않는 얕은 선입견들이 얼마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가를 목도하게 만든다. 뇌만 남은 인간이 뇌파를 받아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에 의탁하여 살다 마침내 한 천재 체스 선수에게 약간의 쾌감을 물리적으로 제공하여 복상살한다는 이야기는, 혹은 17이란 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 평생을 바친 수도자가 뿔 달린 동물처럼 생긴 667700996이나 그 이상의 수도 얼마든지 있음을 너무 급작스럽게 알아버린 바람에 반군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면 요한계시록의 14만 4천이라는 천국 백성의 수를 그대로 인용하여 거대한 우주선에 태우다가도 '근데 인간이라는 유해종이 이 세계에서 번식할 이유가 있나' 하는 물음을 주고받는 이야기는, 우리를 예상 가능한 수준에서 경탄하게 한다. 역시 베르베르는 상상력이 대단해, 하고.



문제는 그게 다라는 데 있다.
그의 작품구도부터, 장편의 경우, 한 천재의 의문의 죽음에서 대체로 시작되거니와 그 과정을 쫓아가는 주인공이 있고 그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가 흐르고, 작가의 백과사전이 인용되고, 다시 무의미해 보이는 서술이 이어지다가 이 모든 것이 다시 겹친다. 그리고 나서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다가 어정쩡하게 신기한 이야기로 라스트 신이 그려진다.
게다가 그의 주제의식도 대체로 상이하다. <뇌>를 읽은 뒤 <나무>의 수록작 <완전한 은둔자>를 읽어 보면, 장 루이 마르탱은 귀스타브가 되었는가 하는 착각이 일고, <나무>의 수록작 <어린 신들의 세계>는 결국 <신>의 선행방송이 아니냐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카산드라의 거울>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가 드디어 지금껏 영 다뤄본 적이 없던 '시간과 과거'라는 주제를 생각한 모양인데, 그나마 이것마저 없었더라면 그는 점점 뒤처지고 있다는 평밖에 듣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효용성, 문학성의 문제가 강하게 제기되는데, 그는 그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렇게도 얘기해 보고 저렇게도 얘기해 보는 데서 그만 그치고 있고, 그래서 재미있는 과학적 상상 이상의 도전적인 가치 제시나 기존의 자신과 세계를 해체 재구성해 보는 등의 쇄신 없이, 마치 자판으로 사고실험을 하고 있을 뿐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의 문학이 당대에 재미있었다는 이유로 많이 팔릴지는 모르겠는데, 그가 세기를 넘어 두고두고 기억되지는 못하리라는 것은 아무래도 점점 기정사실이 되어간다(그의 작품 중 하나를 대표작으로 골라 그것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는 있겠다)―본받는 문제는 물론이고.


이제 그에 대한 평가에서 거품을 뺄 때가 됐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는 그야말로 과학소설계의 댄 브라운이다. 댄 브라운이 '음모론 소설계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군림하고 있듯이 그렇다. 내가 중학생 때는 모든 것이 희미하게 보여 그의 작품이 개미굴처럼 광대하고 웅장하고 그래서 더욱 끝없을 줄 알았는데, 음, 이제 군바리를 넘어 복학생이 될 준비를 하는 지금, 점점 자기표절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 대해서는, 다시 재평가를 실시해서 클래스를 낮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자꾸만 든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작가다. 어느 서적가판대에서나 그를 볼 수 있다. 싫으면 말고... 난 여러분께 그냥 고민하지 말고 최신간을 사서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어쨌든 한두 달 정도 심심풀이로는 그만한 작가가 또 없다.



P.s 그를 전담하다시피하는 이세욱 님께 경의를 표한다. 이분 때문에 번역이라는 짓을 우러러보게 되었고 급기야 좋은 자막 잘 봤다는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는 내공까지 스스로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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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레터링을 촌스럽다고 말하려면, 우리가 얼마나, 얼마나 메마르고 무식하며 천박한 타이포그래피 환경에서 살고 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88올림픽으로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한글을 걱정하지 않는다.
모양이 개발괴발이든, 서로 하나도 안 어울리고 다 따로 놀든 아무 상관이 없다. 그냥 읽어지기만 하면 되는 게 21세기의 우리글이다. 기껏해야 산돌 정도나 돼야 다음 세대에까지 필요해질 한글꼴을 생각해보자는 것 같고, 나머지들은 죄 온통 현 시류에 묻어가려는 무책임자들이다. 그리고, 나도 부끄럽지만 장기하로부터서야, 김기조를 만났다.

그는 70년대로부터 80년대 말까지 있었던, 아주 묘한 의미에서의 문화적 풍요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정보를 접하는 길이라고는 책이나 잡지뿐이고, 음악을 즐기는 방편으로서 TV가 음반이나 라디오보다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은 그야말로 물질은 빈곤하지만 순수하게 바라고 들어 오던 숱한 낭만과 그 발현에 대한 욕망만은 주체할 길이 없던 어떤 때였다. 그 때 우리는,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촌스러움'이라고 기억하는 어떤 맨손으로 된 풍요를 직접 만들어서 누렸다. 성탄절 때마다 형광색 우드락 보드판을 오려 '축 성탄' 글자를 만들어 교회 강대상 위에 붙이고 딱지와 종이인형을 그리고 오리고 접어 만들어 붙여 놀았다. '수공업소형음반제작',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등의 개념과 행위는, 우리가 그들의 행보를 흘긋 쳐다보고 쉽게 운운하는 키치니 무어니가 아닌 바로 그런 코드의 연장선에 있다. 무엇을 직접 하되 맨손으로, 시류가 주지 못하는 로맨틱한 소박함을 우리가 알아서 때운다는 그런.

이것은 빈곤이나 빈티지가 아니라 저항에 가까운 유지보수이고 그래서 시대착오적인 하드코어이다. 그를 무식하거나 구시대적이거나 꽉 막힌 샌님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아직도 그의 디자인과 그것을 이해하자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의 블로그, 포트폴리오, 행보를 보건대 그는 분명 이것저것 깨알같이 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꽤 많이 참고 양보하고 계산하고 있다. 그가 일부러 촌스러움을 택하는 데는, 이런 가볍지 않은 생각들이 깔려 있다고 보인다.

'연아' 니까 하는 이유만으로, 이 '스티카' 세트가 3000원에 불티나게 팔린다면, 우리는 '핑클빵'이 팔리던 시절부터, 그리 몇발자국 나서지 않은게다. [출처]

김기조는 저평가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보여주는 좋은 의미의 시대착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사자가 자랑스러워하는 물건 하나를 보자.



장담하는데, 이제 그림자 궁전이란 글자를 이것보다 더 "그림자 궁전" 같아보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기껏해야 한창 유행하는 모양의 'ㄹ' 모양 한 번 보여주면서 흐릿한 선으로 캘리그라피랍시고 휘갈기거나, 산돌카리스마체 같은 걸로 대충 때우겠지. 그가 동네의 오래된 점포 간판 등을 유심히 공부하며 숙달해 온 그 '시골스러운' 디자인은, 이런 구석에서 갑작스러워 보이게 빛을 발한다.
그가 물려받은 것은 촌스러운 게 아니라 낭만으로 꽉 찬 것이고, 투박한 게 아니라 맨손과 시간과 노가다 정신으로 가득한 어떤 것이다. 그래서 그의 도안은, 휴가 나와서 후다닥 해놓고 돌아가며 내놓는 것일지라도, 우리가 잊어버려선 안 될 어떤 위대한 유산의 주변부에 있다.

실제로 김기조는 붕가붕가레코드와 음악적 취향이 비슷하다. 산울림이나 송골매와 같은 밴드들을 좋아했다는 그는 단지 옛 정서에 취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음악이 여전히 세련되며 오히려 당대로 이어지지 않는 점에 의문을 가져왔다고 한다. [출처]

몇 종류만 해서 폰트로 안 만드시냐고 한 번 바람을 넣어봐야겠다. 그는 분명히 수요가 있다. 아니, 지금처럼 노가다를 촌스럽다고 무시하고 세련(細鍊)[각주:1]되지도 않은 것을 세련되다고 우기는 이 허풍선이 천국의 한글 디자인 세계에서, 그는 차라리, 이 사회에 공급해 줄 필요가 있는 정신이다.

오바하지 말라고? 그럼 '공정한 사회'라는 웃기고 자빠진 개념을 이거보다 더 신랄한 타이포로 비웃어줄 수 있는가 함 해 봐라. 이건 진심.

 




P.s 이 글에 모두들 유난히도 호응해주신다. 좋은 걸 좋다고, 그것도 꽤나 개인적인 어조로 풀어놨을 뿐인데도 이렇게나 (심지어 김기조님 당신한테서까지도) 좋은 리뷰라고 고마워하시는 분위기다. 과연 한국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바닥은 천박한데다 폭력적이기까지 한가보다, 왠지 그를 촌스럽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한 무언의 압박을 주는.
  1. 다 알겠지만 본디 세련되다라는 말은 갈고닦였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 공들인 것은 뷰티풀해진다는 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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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2 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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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제가 읽으면서도 재미있네요.

    앞으로의 작업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 2011.03.22 07:1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예 계속 지켜볼랍니다.

      그건그렇고 '오늘의 할일을 내일로 미루자' 타입 정도는 폰트로 만드실 계획없나요. 여차하면 산돌에 컨택해 드릴수도 있는데(이 회사가 아티스트컬렉션을 발굴 개발하는 중이라서요).
  2. 우와
    2011.03.27 18: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쩌다가 이블로그에 흘러들어왔다가 제가 좋아하는 김기조씨게시판이 있어서 들어왔어요!! 정말 공감이가요! 김기조씨폰트에는 뭔가 촌스럽다고 단정지어서는 절대 안되는게 있는것 같아요
    그의 레터링을 촌스럽다고 말하려면, 우리가 얼마나, 얼마나 메마르고 무식하며 천박한 타이포그래피 환경에서 살고 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건정말 너무나도 공감이에요ㅎㅎㅎㅎㅎ
    • 2011.03.31 19: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공감해 주신다니 반갑습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오히려 엠넷 비틀즈코드 등에서 볼수있는 너절한 방송자막이 훨씬 상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촌스러움'에 더 범접해 있다고 봐요 저는. 뭐 낭만도 없고 정성도 없고.
  3. 2011.04.07 17: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트위터로 퍼갑니다.이 분 참 좋아요
  4. 2011.04.08 19: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조님의 블로그에서, '싫은데요'웰페이퍼를 그만큼 잘 표현한 사람도 없을 것 같아요. 글자에서 묻어나오는 뾰족한 말투.
    • 2011.04.10 18: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어느 샌가부터 한글 타이포에서 매뉴얼레터링이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기교조차도 너무 새로워보이죠
  5. 2011.07.21 21:1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존나 공정한 사회 이거 제 미니홈피로 가져갑니다. ㅋㅋㅋ
  6. 모글리
    2015.05.20 10:1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존나 공정한 사회 저도 가져가도 되나요 ㅎ 페북에 올리고 싶어요 ㅎ
    • 2015.05.21 18: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인사는 원작자님께 하시면 좋을꺼예요 ^_^
      kijet.egloos.com/5411068
  7. ?
    2017.10.10 17: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바닥이 천박? 촌스러워? 그런 여론 형성된 적 없는데 쉐도우 복싱하시나요? 이 포스팅 쓰실 무렵부터 타이포계에 김기조씨 열풍이 불었는데요. 그저 웃고 갑니다....
    • 2017.10.14 23: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 뭘 많이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김기조씨 열풍이야 물론 있(었)고 저도 그때무렵에 이분 알았고 그래서 왜 이분이 이렇게 핫할까? 그건 어쩌면 우리의 타이포 인식이 빈곤했기 때문은 아닐까? 라고 쓴 게 이 글인데요… 웃고 가시는 건 자유지만 아무튼 글을 잘 안읽으시는 분인 거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이미지가 다 짤려서 오해를 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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