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602,271

http://web.archive.org/web/20020818060253/seiken.wh.to/futaride.html

「유품이라니.. 농담.. 이겠죠?」

  퍼억! 갑작스러운 의사의 일격. 난 침대에서 떨어져 뒹굴었다.

「닥치고 보란 말이다!」

  담당 의사가 화를 내고 있었다. 언제나 무표정이었던 의사가... 나는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일기장을 들고서 펼쳐보았다.

야 오랜만이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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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경락
    2010.0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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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의 한 부분인가요?....괜찮은 느낌이 오는군요
    • 2010.01.09 11:1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본문의 맨 첫줄 링크를 누르시면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소설 맞습니다.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PISA(전세계 단위 경시대회) 수학, 과학 분야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자. 우리는 과연 점수만 잘 받아오는 우리 청소년들을 보며 무조건 좋아해야 하는가?

사람이 배우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학습 목표란 배우고 익히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그 자체를 최고의 가치로 치는 것이다. 그리고 성취 목표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좋은 성적'이다. 고로 성적과 성취 목표 달성률은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 학습 목표가 뚜렷한 피실험자들은 제한시간 동안 풀 수 있었던 문제와 풀 수 없었던 문제 중 못 푼 문제를 다시 한 번 풀고 싶다고 응답했고, 성취 목표가 뚜렷한 피실험자들은 그 반대였다. 분석해 보면 전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그 자체를 원했고, 후자는 '아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다.
문제는 지금의 정책과 우리의 관행이다. 선진국이 성취 목표의 문제점과 학습 목표의 잠재력을 인정하여 이것을 위주로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실제로 학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나라는 당장에 눈에 드러나는 성취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교과서를 만들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자연히 우리 청소년들은 날로 떨어지는 성적에 울고, 석차 때문에 옆 짝이 다니는 학원과 과외를 동시에 수강하며 피차간에 견제하게 된다. 성적은 단지 성적일찐대 이 얼마나 비본질적(非本質的)이요 소모적인 이야기인가!

학습 목표야말로 어찌 보면 교육이 진정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PISA 고득점 획득자들이 오히려 그 과목들을 '마지못해 잘 하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말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배우고 있는가? 과연 누구를 위한 배움인가(이 의문은 맨 마지막 장면―강의하는 학원강사의 머리 위로 CCTV가 학생들을 내려다보는―을 통해 말없이 프로듀서가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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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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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7 10: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무리 전자산업이 획일승천 하드라도 우리이 기억과 아픔과 역사의 모습이 덤겨있는 마음의 양식인 책은 계속하여 우리들 곁에 머물러 있을거란 생각이듭니다.....또 그래야하겠지요
    • 2009.05.07 17:0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전자산업이든 뭐든 발전하려면 책이 필요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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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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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ID'들은 여러 사이트에 걸쳐 '분포'되어 '서식'하고 '번식'하는 '개체군'으로서 '연구관찰'할 만한 '대상들'인가?
아니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들'인가?

커뮤니티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있다고?

그저 그런 반응만 보여주다가 결국 한마디 적는데, 적어도 관념적인 인터넷 세상에서 '통치 구조'는 실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망망대해 혹은 정글이라는 해묵은 비유가 적절하다.
마치 사이트에 이런저런 환경을 조성해 주면 회원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것처럼 생각하지 마라. 그냥 필요한 걸 짓고 불필요한 걸 수렴해서 치우면 된다. 거기에 어떤 제2차 의도도 개입시키지 말라. 그리고 관리자가 아닌 관리권을 가진 회원으로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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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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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nseksrmrqr
    2009.05.04 23: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같은 모습을 걍조하는거은 확실한 간략함은 좋아보이겠지만///다양한 개인적인 소질이야...잃어버리는 것이 되겠지요....그러나 예의에 없는 방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고양이든...흰 고양이든///목적의 대상인 쥐를 잘잡으면 좋은 고양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아니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 2009.05.05 10: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음... 개성과 획일의 문제는 아니었어요. 태그에도 써놨지만 이 글은 커뮤니티(친목사이트) 운영에 관한 것이고 뭣보다 누구 들으라고 썼던 글인데 아직 그 사람은 이걸 못 본 모양입니다.

성적표

2007.11.28 18:25
성적표 - 김어진

이것은 푸른빛의 흑백논리.
저 멀리 높은 대학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표준편차의 사양길.
만감은 물결같이 소수점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백지의 구석 끝에
석차는 송곳처럼 꼿꼿이 서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엄마에게 보일 줄을 안 그는.

유치환의 <깃발> 패러디인 건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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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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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3 22: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모방이 아니라 직접 쓰신 것 같습니다
    • 2009.05.04 11: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문학 배우는 사람들에겐 처음에 무조건 패러디를 하라고 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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