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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먹을까봐 올림. 한동안 계속 체크해야지




1. 버블패밀리


ⓒ마민지


“잠실은 신도시 개발의 초기 모델이 되는 상징적 지역이다. 지방에서 상경해 잠실에 자리잡은 부모님은 건축사업을 해 건물만 서른개 이상 보유했고, 부동산 열풍으로 단번에 중산층의 지위에 올랐다. 잠실 개발사를 찾아보면 토지구획 자료들이 있는데, 부모님이 집을 지었던 위치, 시기와 일치한다.” [네21]




2. 애국청년 변희재



강씨는 “변희재 후보의 4.29 재보선 출마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구별짓기와 소통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애국’과 ‘종북’을 주제로 변 대표의 일상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알고보니 둘 다 전주국제영화제 피칭 수상작들이라는듯.

Posted by 엽토군
:


*

Trust, trust in the Lord 주 신뢰하며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s 내 명철에 기대지 않고

In all, all of your ways Acknowledge Him 나의 모든 일에 주 인정할 때

He'll make your path straight 지도하시리


1.

You'll be my guide for life 내 목자 되신 주

I'll walk by your side 동행하려네

With Your hand in mine 맞잡은 그 손

I'll go where You lead me 이끄시는 대로


2.

My eyes can only see the ground beneath my feet 내 눈이 보는 건 발끝의 바닥뿐

Your dreams are greater 더 크신 꿈을

Your ways are higher 더 높은 길을

O Lord please show me 보여 주소서


+ Bless my thought, my dreams, my imaginations 내 생각과 꿈과 맘에 안수하사

Step by step, Your delight, Your creation 한 걸음씩 주 기쁨 빚으소서


(C) 1998 Integritys Hosanna! Music, Written by Amy Sandstrom-Shoyer

2015, Translated by Eojin Kim




요즘 거의 인생 테마송. 이렇게 좋은 노래가 번안되어 불리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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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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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저런 한국적 조건 때문에 CMS로 부득불 XpressEngine을 선택해서 작업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조금씩 들여다보기 시작한 XE인데, 무슨 함수 하나 찾으려고 파일 뒤지다가 방금 이런 코드를 봤다.

게시물의 등록시간을 출력하는 함수인 모양인데…







함수 찾아라등록시간() {

  $등록시간 = $현재객체에서->찾아라('등록시간');

  $년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0번째글자부터, 4글자만);

  $월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4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일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6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시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8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분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10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초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12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갖다주기 시간꼴로만들어서($시,$분,$초,$월,$일,$시);

}




ㅎㅏ… 네이버와 XE 개발팀은 뭘 먹으면 이런 근자감 쩌는 무대책 코드를 배포하는 거지… 그냥 일단 timestamp를 찍어놓고 변환을 하게 만드는게 옳은 도리가 아닌가… 도대체 DB와의 통신과정에서 저 '등록시간' 필드에 언제나 14자리 숫자가 착실하게 저장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다고… 행여나 DB 꼬여서 테이블 데이터 인코딩 바뀌면 어떡하려고…







모르겠다 입다물고 하던 일이나 해야지

그리고 장차 내가 만들게 될 서비스엔 이딴 로직은 집어넣지 않을 테다. 아니 어떻게 이게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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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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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볼 때까지만 해도 까맣게 몰랐는데 BBC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번역 연습 겸 올려봄.

흔히 마이클 무어 하면 사람 약올리는 더벅머리의 싸움꾼을 생각한다. 완전군장 차림으로 눈을 부라리며 돈 많고 힘센 사람들의 사무실로만 쳐들어가는 이 풍자쟁이 불곰은 입으로 변화구를 던지며 통계로 저주를 퍼붓고, 잘은 모르지만, 미합중국의 오만가지 잘잘못을 뒤틀어 내놓고 있다. 하지만 왕년에 화염병 좀 던져 봤다는 고령의 (그는 이제 환갑을 넘겼다) 연극적 논픽션 경력자가 나이를 먹더니, 그의 마음 속 꽃돌이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목요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이클의 신작 다큐멘터리는, 그 제목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가 영락없이 9/11 사태 이후 미국의 세계 정책을 발라 버리려는 영화이려니 짐작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 제목이 낚시다. 영화는 군사적 식민지 정책을 까지 않는다. 마이클이 혼자 유럽, 스칸디나비아, 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공략’하러 다닌다는 것이 작중 핵심 꽁수다. 다른 데선 일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사례들을 보고, 마이클이 그 방법들을 “정복”하여, 그걸 들고 조국으로 귀환한다는 것이다. 사례의 대부분은 이태리의 법정 공휴일 휴무제, 포르투갈의 마약 합법화 등 정부 정책 쪽이지만, 감독은 여기서 정치보다는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에서 그리고 있듯, 이 나라들은 사회계약에 근거한 생활 방식을 살고 있다. 우리가 여기 살면서 서로를 돌볼 것이라는 믿음의 계약 말이다. 감독은 미국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품고 살았었지만, 이젠 관료제와 탐욕이 우릴 속수무책 만들었으므로 그렇게 살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미국 시민들은 지도층과 그들의 인습과 그들 맘속의 또다른 무언가에 의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그래서 각자도생에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출처


마이크 형님이 영화를 안 찍어도 되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 자막 작업 할수있음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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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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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전혀 안) 사소한 계기가 있어서 문득 깨닫는 것 하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그것은 어쩌면, 이 수고와 슬픔뿐인 세상을 떠나는 가장 큰 규모의 휴가, 그러니까 월차(月次)도 연차(年次)도 못 따라오는 엄청난 기간의 명차(평생에 한 번꼴의) 휴가인 것은 아닐까?

출애굽기의 모세와 그 백성들은 구원 언약이라는 이름의 티켓을 받는다. 그들은 무려 430여 년에 걸쳐 누적된 피로에 지쳐 있었고, 바캉스(?) 장소는 방금 막 가나안으로 정해졌으며, 그 땅 소유자의 초대까지 받아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였을까?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에게 찾아가서, 휴가를 쓰겠다는 형식의 요구를 한다. 그러니 돌아오는 답이 알기 쉽게 의미심장하다.

그러자 바로가 대답하였다. “이 게을러 터진 놈들아, 너희가 일하기가 싫으니까, 주께 제사를 드리러 가게 해 달라고 떠드는 것이 아니냐! (출5:17)

일하기 싫으니까 제사를 드리러 간다? “히브리 인”들에게,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가? 그들은 오직 한 분뿐이신 하나님과 관계하고 그 섭리 안에서의 복락과 은혜를 누리는 것으로만 사는 사람들이므로, 적어도 그들은, 일하다 죽으려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과연, 일하다 죽기를 원하는 인간이 있기는 한가? ‘지금이야 뾰족한 수가 없으니까 휴가도 제대로 못 쓰고 있지만, 기회만 되면 언제고 때려치우고 남은 휴가 몽땅 털어서 떠나버리겠다’ 벼르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 우리는 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쉬기 위해 산다. 야훼의 종교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이 세계관을, 나는 지지하는 바다.

그런 의미에서 쉰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좀더 생각해 보자. 쉬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휴가를 내기 위해서는, 앞의 출애굽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피곤해야 하고, 쉼으로의 초대가 필요하며, 갈 곳이 있어야 한다. 피곤하지 않은 쉼이란 그냥 노는 것이고, 갈 곳 없는 휴가란 방황이며, 허가나 권한 없는 휴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초대가 필요하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여라.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희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만이 아니라, 너희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라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주가 안식일을 복 주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다. (출20:8-11)

그런데, 이렇게 따지고 보면, 몸의 부활과 영생과 구원과 천국으로의 초대 티켓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평생 힘써 일하다 어느 날 죽는 것이, 그것 그대로 휴가가 된다. 피곤한 삶이 있고, 복음의 초대가 있고, 약속받은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의 유일한 직속상관께서 한 번 쓰라고 하시면 지상의 어느 누구도 저지할 수 없는, 일평생에 한 번뿐인 휴가로서 성립한다.

사실 나는 죽는 것이 두렵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직까지도 2개월에 한 번씩은 죽음이 두려워서 잠을 설치는 새벽이 있을 정도다. 지금도 그렇다. 사도신경에서 유일하게 자신 없는 대목이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부분이니까. 난 내가 관에 들어가 누워 영겁을 보낼 생각만 하면 머리털이 죄다 곤두선다. 이쯤 되면 유년기의 심리적 외상이 의심될 법도 한데, 원인은 모른다. 그런데 오늘, 전부터 그렇게도 가고 싶던 어떤 행사가 있어 갖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그 입장 티켓을 확보하니까 딱 그제서야 “아 이 기간에 중요하게 할 일 있다” 깨닫고 주저앉고 보니, 어쩐지 이런 생각이 뒤를 잇는다. 이번이야 이 일이 있으니 못 가지만, 나 천당 가는 그날에는 제아무리 모진 세상이라도 “일해라 절해라” 하지 못하고 별수없이 날 주님 곁으로 보내주겠지? 그땐 정말 다음주 스케줄이고 월급이고 뭐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따라가서 누리면 되겠지?

정말 아주 조금이지만, 이론적으로나마, 죽음이 덜 무서워지는 밤이다. 우선은 오늘 밤새 해 주기로 한 일감을 좀 처리하겠다. 이 한 세상 살면서는 정말 빡세게 주님 나라 일을 하고, 휴가는 잘 아껴놨다가, 명차휴가로 한번에 몰아 딱 쓰고, 깔끔하게 집에 가야겠다.

나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니,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보람된 일이면, 내가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 둘 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훨씬 더 나으나, 내가 육신으로 남아 있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더 필요할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확신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발전과 믿음의 기쁨을 더하기 위하여 여러분 모두와 함께 머물러 있어야 할 것으로 압니다. (빌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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