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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다들 무슨 약을 거하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출판사가 자사 표준 조판 양식이라는 걸 일반에 공개했다. 2015 공모전을 앞두고 지원자들에게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자비를 베풀어 준 용단이랄까 특단의 조치랄까 아무튼 정말 보기 드문 일임에는 틀림없다.
3일 전에 올라온 자료이고, 추천수가 전혀 없길래 일단 내가 1을 올려 놓음.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질지 몰라 일단 백업함.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디테일이 많은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다 뜯어보지는 못하겠고, 안에 써 있는 텍스트 가이드만 옮겨와 본다.
일단 확실해 보이는 건, 인디자인은 안 쓰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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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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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먹을까봐 올림. 한동안 계속 체크해야지




1. 버블패밀리


ⓒ마민지


“잠실은 신도시 개발의 초기 모델이 되는 상징적 지역이다. 지방에서 상경해 잠실에 자리잡은 부모님은 건축사업을 해 건물만 서른개 이상 보유했고, 부동산 열풍으로 단번에 중산층의 지위에 올랐다. 잠실 개발사를 찾아보면 토지구획 자료들이 있는데, 부모님이 집을 지었던 위치, 시기와 일치한다.” [네21]




2. 애국청년 변희재



강씨는 “변희재 후보의 4.29 재보선 출마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구별짓기와 소통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애국’과 ‘종북’을 주제로 변 대표의 일상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알고보니 둘 다 전주국제영화제 피칭 수상작들이라는듯.

Posted by 엽토군
:


*

Trust, trust in the Lord 주 신뢰하며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s 내 명철에 기대지 않고

In all, all of your ways Acknowledge Him 나의 모든 일에 주 인정할 때

He'll make your path straight 지도하시리


1.

You'll be my guide for life 내 목자 되신 주

I'll walk by your side 동행하려네

With Your hand in mine 맞잡은 그 손

I'll go where You lead me 이끄시는 대로


2.

My eyes can only see the ground beneath my feet 내 눈이 보는 건 발끝의 바닥뿐

Your dreams are greater 더 크신 꿈을

Your ways are higher 더 높은 길을

O Lord please show me 보여 주소서


+ Bless my thought, my dreams, my imaginations 내 생각과 꿈과 맘에 안수하사

Step by step, Your delight, Your creation 한 걸음씩 주 기쁨 빚으소서


(C) 1998 Integritys Hosanna! Music, Written by Amy Sandstrom-Shoyer

2015, Translated by Eojin Kim




요즘 거의 인생 테마송. 이렇게 좋은 노래가 번안되어 불리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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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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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저런 한국적 조건 때문에 CMS로 부득불 XpressEngine을 선택해서 작업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조금씩 들여다보기 시작한 XE인데, 무슨 함수 하나 찾으려고 파일 뒤지다가 방금 이런 코드를 봤다.

게시물의 등록시간을 출력하는 함수인 모양인데…







함수 찾아라등록시간() {

  $등록시간 = $현재객체에서->찾아라('등록시간');

  $년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0번째글자부터, 4글자만);

  $월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4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일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6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시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8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분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10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초 = 문자뜯어와라($등록시간, 12번째글자부터, 2글자만);

  갖다주기 시간꼴로만들어서($시,$분,$초,$월,$일,$시);

}




ㅎㅏ… 네이버와 XE 개발팀은 뭘 먹으면 이런 근자감 쩌는 무대책 코드를 배포하는 거지… 그냥 일단 timestamp를 찍어놓고 변환을 하게 만드는게 옳은 도리가 아닌가… 도대체 DB와의 통신과정에서 저 '등록시간' 필드에 언제나 14자리 숫자가 착실하게 저장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다고… 행여나 DB 꼬여서 테이블 데이터 인코딩 바뀌면 어떡하려고…







모르겠다 입다물고 하던 일이나 해야지

그리고 장차 내가 만들게 될 서비스엔 이딴 로직은 집어넣지 않을 테다. 아니 어떻게 이게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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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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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볼 때까지만 해도 까맣게 몰랐는데 BBC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번역 연습 겸 올려봄.

흔히 마이클 무어 하면 사람 약올리는 더벅머리의 싸움꾼을 생각한다. 완전군장 차림으로 눈을 부라리며 돈 많고 힘센 사람들의 사무실로만 쳐들어가는 이 풍자쟁이 불곰은 입으로 변화구를 던지며 통계로 저주를 퍼붓고, 잘은 모르지만, 미합중국의 오만가지 잘잘못을 뒤틀어 내놓고 있다. 하지만 왕년에 화염병 좀 던져 봤다는 고령의 (그는 이제 환갑을 넘겼다) 연극적 논픽션 경력자가 나이를 먹더니, 그의 마음 속 꽃돌이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목요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이클의 신작 다큐멘터리는, 그 제목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가 영락없이 9/11 사태 이후 미국의 세계 정책을 발라 버리려는 영화이려니 짐작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 제목이 낚시다. 영화는 군사적 식민지 정책을 까지 않는다. 마이클이 혼자 유럽, 스칸디나비아, 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공략’하러 다닌다는 것이 작중 핵심 꽁수다. 다른 데선 일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사례들을 보고, 마이클이 그 방법들을 “정복”하여, 그걸 들고 조국으로 귀환한다는 것이다. 사례의 대부분은 이태리의 법정 공휴일 휴무제, 포르투갈의 마약 합법화 등 정부 정책 쪽이지만, 감독은 여기서 정치보다는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엔 어디를 공략할까>에서 그리고 있듯, 이 나라들은 사회계약에 근거한 생활 방식을 살고 있다. 우리가 여기 살면서 서로를 돌볼 것이라는 믿음의 계약 말이다. 감독은 미국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품고 살았었지만, 이젠 관료제와 탐욕이 우릴 속수무책 만들었으므로 그렇게 살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미국 시민들은 지도층과 그들의 인습과 그들 맘속의 또다른 무언가에 의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그래서 각자도생에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출처


마이크 형님이 영화를 안 찍어도 되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 자막 작업 할수있음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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