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splendor of a King, Clothed in majesty Let all the earth rejoice, All the earth rejoice He wraps himself in light, And darkness tries to hide And trembles at his voice, And trembles at his voice
* How great is our God Sing with me how great is our God, And all will see How great, How great Is our God
2. Age to age he stands, And time is in His Hands Beginning and the End, Beginning and the End The Godhead, Three in one, Father, Spirit, Son The Lion and the Lamb, The Lion and the Lamb
Name above all names You are Worthy of all praise And my heart will sing how great is our God
크리스 톰린. 가사가 예술이다. 아니, 영감이 좔좔 넘친다.
어제는 플로잉예배로 드렸다. 내 CGV포인트를 쓸 수 있는 티켓을 하나 만들어서 주고 256MB짜리 램을 받아왔다. 근데 인제보니 슬롯이 모자란다 ㅜㅜ 팔아야 되나?;; 플로잉받은 걸 가지고 내가 지금 뭔소릴 하는거야. 다음 플로잉 때는 준비해야겠다.
CPU를 바꾸려면 메인보드를 갈아야 된다는 걸 알았다. 본체를 하나 새로 맞추란 얘기인가. 그렇잖아도 졸라 답답하던 차에 콱 바꿔버리고 싶지만... 좀더 지나서.
HD300이 드디어 맛이 갔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가 된 거 같다. 교체해 주긴 줄까? 안 된다면 할 수 없이 아이팟을 사야만 한다. 지금 돈 융통 잘 해야 하는데. 일단 제일 급한 건 MC 후불금이고, 그 다음이 음... mp3p인가?
이젠 신촌, 광화문 쪽 투쟁(촛불집회인데 투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나도 참 나다)이 대놓고 첫 소식으로들 나간다. 이젠 나도 싸워야 되겠다는 사람이 아니라 불안한 사람들 축에 낀다. 나도 88만원짜리 소시민이 되어가는 건가? 수업시간에 써 보려다가 개요만 썼었는데, 지금의 투쟁은 '데마고기'로 몰리고 있다. 배후세력 얘기가 나올 정도니 정말 말 다 한 거다. 지금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리의 민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절대로 시민이 먼저 도발해선 안 된다. 잡혀가면 잡혀가는 대로 묵비하면 된다. 우리의 모임이 '앙가주망'임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실패했다간, 있지도 않은 배후세력이 만들어져 검거되고 그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의 비극이 또 벌어질 것이다.
최근 탐구하고 있는 신학내용은 삼위일체론. 천천히 읽어보자. 질문있냐.org랑 크리스천투데이 연속기획에서... 언제든지 나를 수정할 자세를 갖추자. 일단 지금까지의 결과로 이해해 보자면 다음 성구들이 핵심이다. 1번에선 삼위일체 하나님 한 분의 인격이 셋임을, 2번에선 이른바 '상호침투와 공재'의 신비가 있음을 볼 수 있다.
1.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요14:26) 2.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요14:10-11)
아따 어렵다, 비유 하나 까딱 잘못 들었다간 곧바로 이단 되니... 뭐 신학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있는 거겠지. 오늘(6/8) 학생회 예배 중 갑자기 목사님이 "잘 모르겠는 학생은 김어진 형제님한테 물어보세요, 철학도니까"라는 말을 하셨다. 음. 준비를 해야 되겠구만. 일단 삼위독립, 일체신 개념은 정부의 삼권 분립 제도에 비유해 볼 수 있을까. 여전히 모자라는 비유다. 사실은 좀 놀랐다. 핵심적인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해가 안 되냐고 묻지 않으시고 차라리 믿으라고 하신다.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시에 잠들어 5시에 깼다. 램메모리 꼈다뺐다 컴퓨터켜서 숙제하고 놀고 하는데도 다들 잘만 든다. 난 잠이 안 와서 깼는데. 꿈자리는 참 이상야릇했다. 쿠메타 씨가 아주 명랑한(NHK에서 주일 9시에 틀어줄 것 같은) 소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데, 아주 귀여운 보조출연 격이고 소년소녀 주인공들은 따로 있었다. 쿠메타 씨는 나중에 착실하게 굴을 파다가 생을 마감한댄다. 웃겨서...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또 졸업한 학교를 찾아갔는데 건물은 남한중 건물인데 애들이 하남고 애들이다. 남한중 교사들이 무슨 초등학교 리모델링하듯이 바뀌어 있는데 정말 그 일자형 구조가 아니라 여기저기 더 생기고 없어지고, 학교 밖엔 웬 오락실이니 구멍가게니 하는 것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4층에선 잘려 있다(4층 예전에 엘리베이터 다니던 자리에 오디션실인가 뭔가 하는 음악실을 만들었던 거다, 그래서 한참 헤맸다). 근데 그 학교에 나는 평소 하교하던 대로 가다가 그냥 들른 건데, 이래봬도 대학생인데 다들 날 무시한다. 개무시한다. 그 근처 길 걸어가는데 만난 날라리 여고생 세 명에게 꼴 좋다는 식으로 비아냥댔다가 완전 내가 쪽박차고 계속 내 오른팔을 꼬집어댔다. 꿈에서... "아저씨가 우리 보고 재수없으면 우리도 그래요"라더라. 아무래도 졸업한 이상 중고딩들한테 뭐라고 떠들면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