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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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었지

2011. 3. 23. 14:38

   E                  A2                 E                        A2
1. 컴퓨터 책상에 흩뿌려져 있던 누룽지색 쪼가리를 그냥 하나 집었는데
C#m/E             B2/E                              E    A2/E     E      B2/E
                                 방금 내가 뭐 먹었지

2. 학교 동아리방의 선배 노트북 옆의 무색의 액체가 든 종이컵을 들었는데
방금 내가 뭐 마셨지

C#m/E                     D2/E
* 구급차에 실려가든지 맛있는 거 잘 먹었든지
A2/E                                  B2/E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 내가 뭐 먹었지? (*2)

F                             G    F                           G
+ 뭔 놈의 물이 이렇게 달아 누룽지가 원래 부드럽던가 (*4)

3. 12월 31일 밤 열한 시에 밖에 왜 나가냐며 영화 한 편 다 봤는데
방금 내가 뭐 먹었지

갑자기 툭 떨어진 붕가붕가레코드 스타일의 자작곡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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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종이비행기

2010. 5. 1. 19:16
종이비행기 - Apr. 2010


1. 하늘에 구름을 그리지 못해도 좋아 너는 평범하니까
모두의 머리 위로 날지 못해도 좋아 그게 진짜 너니까
다만 너의 작은 두 날개와 볼품없는 부리로만 날아갈 수 있는 초저공비행을 보여줘
간단한 바람을 타고 부담없는 빠르기로 오직 한 번뿐인 너만의 항로를 그려줘

* Paraglide, 무거운 건 접어 날려버려, let it paraglide... (*2)

+ 떴다 떴다 비행기 높이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종이비행기


전역을 전후해서 코드가 붙든 안 붙든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좀 나대며 살기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ㅁ 노래' 카테고리도 새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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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안녕, 여름

2010. 5. 1. 19:06
안녕, 여름 - Sep. 2009


1. 숙제도 어느 정도 끝났고
놀기도 참 많이 놀았고
가보고 싶은 곳도 다는 아니지만 가 봤으니

* 안녕, 짧았던 여름
안녕, 참 길었던 여름
안녕, 미칠 듯이 더웠던 내 한때의 여름날이여 (*2)

2. 용돈도 어느 정도 벌었고
사람도 참 많이 만났고
해보고 싶은 일도 다는 아니지만 해 봤으니

+ 잘은 몰라도 그곳은 아마도 여름만 계속되지 않을까
잘은 몰라도 거기선 아마도 휴가만 계속되지 않을까
잘은 몰라도 그곳은 아마도 햇빛보다 더 밝지 않을까
잘은 몰라도 거기선 아마도 축제만 계속되지 않을까

전역을 전후해서 코드가 붙든 안 붙든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좀 나대며 살기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ㅁ 노래' 카테고리도 새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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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弔鐘の歌

2009. 6. 11. 22:46

1.
C/E                               D/E
自らの島である人はいないんだから 스스로 섬인 사람은 없으니까
C/E                               D/E
自らの島である人はいないんだから 스스로 섬인 사람은 없으니까
C/E                          D/E
誰だろうが皆大陸の一部だから、だから 누구든 모두 대륙의 일부이니까, 그러니

  Em                          C/E                 B/E                  Em                 D/E
* Send not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2)
그러니 묻지 말아다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냐고, 종은 그대를 위해 울리므로

2.
C/E                              D/E
一握りの土 海に流れむたびは 한 줌의 흙 바다에 흘러들어갈 때마다
C/E                              D/E
一握りの土 海に流れむたびは 한 줌의 흙 바다에 흘러들어갈 때마다
C/E                                          D/E
大陸そのものがより窄まるのだから、だから 대륙 그 자체가 더욱 오므라드는 거니까, 그러니

 Cmaj7
+ 死なせないで 皆 失わないで 죽게 내버릴 수 없어, 모두 잃지 말아 줘
      D/C                 B2
人類を亡くさないで 誰をも
인류를 잃지 말아 줘, 누구라도
Cmaj7
      D/C                  B2
人類を亡くすなって 僕らを
인류를 잃지 말라는 우리들을

나루에의 세계 2기 엔딩곡이 있었으면 하던 차에 뜻밖에도 갑자기 받았다.
다시 가난한 심령으로 돌아가자. 잃어버렸던 아이팟은 찾았지만, 다시 심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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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해가 뜨면

2009. 1. 1. 10:40

          G           G/B        C
해가 뜨면 첫차가 다니기 시작하고
      D        D7        G
시장에는 불이 켜지지
          G              G/B          C
해가 뜨면 아버지는 한 번 더 일어나고
      D        D7        G
어머니는 밥을 안치지

          C              G/B
해가 뜨면 사람들은 2호선이 아닌
   Em        C/E        D    D7
새로운 시작으로 갈아타겠지
          C              G/B
해가 뜨면 짙은 안개 눈물처럼 걷히고
   C          Am         Fmaj7 D
멋쩍은 웃음으로 인사하겠지

          G            G/B        C
달이 뜨면 온 가족 집으로 돌아와서
    D           D7         C                   G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하겠지 (웃으면서)
          G              G/B         C
달이 뜨면 사람들은 새 해를 기다리며
   D             D7
눕겠지 잠들겠지

          G            G/B       C          Fmaj7         G
달이 떠도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별이 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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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

대학 새내기 되고쏭

대따 졸리면 엎드려 자면 되고
F 나오면 재수강하면 되고
교수님이 내 얼굴 갖고 뭐라 하면
거울 보여주면 되고

교수님이 더 놀라고
성적대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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