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씨가 나오고, 굴러요 퀴즈를 하고, 이제는 힘의 예능시대라고 대놓고 현수막까지 박고, 군부대다 비보이다 호텔리어다 농촌이다 여자 연예인들을 중노동시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아, 오래 못 가겠구나, 하고.
<영웅호걸>은 말하자면 아주 진지한 표정과 복장의 양복쟁이가 아주 진지하게 바나나 껍질을 즈려밟고는 한 5m쯤 미끄러지며 꽈당 쓰러지는 예능이었다. 좋긴 한데, 힘들어 보였다. 만드는 사람들에게나, 보는 사람들에게나... 좋긴 한데.
유감을 표한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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