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로욜라도서관으로 걸어가는데 어떤 남학생이 불러세운다. 길을 모르나.
내 말투를 듣더니 군대 갓 전역한 사람 같단다. 할 말이 없나.
기질이 있어 보인단다. 그래서 내가 대순진리요? 한 마디 했더니 아, 아시는구나 하곤 가버렸다.
생각해 보니 웃기다. 그렇다고 불쑥 대답을 하냐, 병신. 난 예수전도단이라고 말해줬다.
가던 길 가려는데 곧바로 코앞엔 IYF가 대대적으로 유인물을 나눠준다.
이렇게 시절이 하 수상한데 난 뭐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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