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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4 유감

2010. 5. 1. 18:48

게임빌에서 놈4를 내놨다. 자칭 놈 브랜드 매니아로서 놈 시리즈에 유감이고 신봉구에게 유감이다.

'놈'이라는 이름을 걸 거라면 적어도 4탄쯤 되어서는 좀 비상식적이면서도 전위(vanguard)적인, 좀 새로운 걸 내놨어야 했다. 그게 놈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감각이었다. 놈1이 핸드폰 돌리기와 원버튼, 놈2가 외계 메시지 송신, 놈3가 추상화된 스테이지를 보여줬다면 놈4는 좀더 '깨는' 것이어야 했다. 그 식상한 "증강현실"이나 하다못해 '폰카메라로 비추는 주변이 게임스테이지가 되는' 아니면 '360도 회전시키면서 플레이해야 하는' 정도는 돼 줬어야 하는 거다(이런 것들은 혼자 구상하던 것들인데 하도 화가 나서 지금 한번 이야기해 본다. 누가 커닝하진 않겠지?).

놈0에서 이미 싹수는 노래지고 있었다(그 대중적인 게임에 신봉구 선생님이 이름을 팔아줬을 거라고는 추호도 믿지 않았었다!). 이제 놈은 더 이상 놈스럽지 않다. 그냥 다른 롤플레잉 캐릭터들처럼 그냥 오른쪽으로 마냥 달려갈 뿐이다. 한마디로... 이건 놈4가 아니고 놈-1이다! 놈0에서 한 번 더 뒤로 후퇴한 느낌!

막장드라마는 욕하면서 본다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군인이라 어차피 못 놀지만, 안 받을 거다. 군인 신분만 아니었더면 정말 가산디지털단지 찾아가고도 남았다. 신봉구게임연구실은 연구비 반납하고 각성하라! 천팔백 놈 시리즈 팬들에게 사죄하라!
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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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코 '놈'시리즈.


놈을 직접 다운받아 플레이해 본 경험은 없지만...

처음 놈을 알았을 때의 감동은 햅틱폰을 알게 되었을 때와 비슷하다. 그런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게임빌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놈투에서 우크라이나 천문대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을 들었을 때 놈이라는 게임 시리즈의 유창함을 재확인했다.
지금 놈3를 무료체험판으로 받아서 해보고 있다. 이제 놈은 컬러로 논다. 점점 거창해진다. 처음의 컨셉과 유머감각은 잃지 않으면서도...

+ 관련해서 검색하다가 라디오키즈 블로그에서 이런 걸 소개받았다. 기대된다.
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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