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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스터티스

우리의 벗이요 아이디어 창고이자 동료였던 Monty Oum씨가, 둘러앉은 친지들 곁에 누워 어제 오후 4시 34분경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열흘 전 Monty는 간단한 치료를 받다가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혼수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병마와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그의 몸이 회복을 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는 충분한 간호를 받았으며, 고통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Monty는 생전에 그의 반려자 Sheena 여사와 그의 부친 Mony님, 형제인 Woody님, Sey님, Chivy님과 Neat님 그리고 자매인 Thea님과 Theary님과 함께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그의 팬과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삶에 우리가 포함돼 있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금요일의 공식 발표 이후 시간 동안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신 부조는 유가족의 장례 절차에 쓰일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큰 변화를 만들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Monty씨를 기리는 데 있어, 저희는 저희의 방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조화(弔花)나 선물 대신, 뭔가 창조적인 것을 해 주십사 하는 요청을 드리는 바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셔서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좀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기억하는 만큼 Monty님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Monty는 할 수만 있었다면 분명히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는 33세의 향년을 누리고 떠났습니다.


Monty씨, 사랑합니다.




Posted by 엽토군
:

자기만의 100점

2015. 2. 3. 20:01

누구나 자기만의 100점이 있다.


답안지에서 마지막으로 펜을 떼는 순간 "아 됐다"라는 탄성이 절로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자기만의 100점을 받는 순간이다.

사실 모든 원점수, 등급, 표준편차 따위는 그 성취감을 위한 계량적 보조적 지표에 불과하다.

자기만의 100점을 받는 기준은 자기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남의 100점이 자기의 50점에 못 미칠 수 있고, 자기의 100점이 누군가에게는 200점일 수도 있다.

잘 하느냐 못 하느냐의 낮은 차원에는 서로 비교 가능한 채점 결과로서의 점수가 있고, 그 점수와 아무 상관이 없이 내가 얼마나 스스로 잘 해냈느냐를 따지는 더 높은 차원에 바로 자기만의 100점이 있다.


자기만의 100점은 굉장히 따기 어렵다.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으면서, 객관적으로도 잘 하는 수준에 있으면서 스스로 보기에도 잘 했다, 다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기란 여간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그게 한 번 달성되면, 사람은 드디어 다음 수준으로 올라간다.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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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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