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은 자막을 골라서 보는 편이다. (Y)
자막 제작자 때문에 작품을 본 경우가 있을 정도. 최근엔 바빠져서 신경 못 쓰게 됐지만 예전엔 심지어 TV팟의 어느 채널 누가 어떻게 인코딩한 누구 자막 어떤 영상인가를 다 따졌었다.
2. 자신은 op 캣치아이 스킵을 잘한다. (Y)
오프닝 엔딩은 1화 볼 때랑 최종화 볼 때만 본다. 매번 똑같이 나올 영상을 뭣하러 열두 번 넘게 보나? 하도 건너뛰다 보니 아이팟으로 1분 30여 초 정도를 넘기는 데 일가견이 생겼다.
3. 자막에 오타를 보면 제작자에게 막 알려주고 싶다. (N)
지적하자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간혹 작품의 이해 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되면 인사를 겸해서 댓글 적어주는 정도.
4. 애니메이션을 볼때 엔딩 크레딧에서 스탭이나 만든이들을 보고 평가한적이 있다. (Y)
제작사나 감독 이름은 체크해두는 주의.
5. 애니메이션을 볼때 4:3이나 16:9 등 화면 비율에 신경을 쓴다. (Y)
당연한 거 아닌가? 원본 비율 무시하는 인코더들 보면 때려 주고 싶다.
6. OP,ED을 듣고 마음에 들면 재생목록에 추가한다. (N)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다운받은 애니송들은 가수(성우, 캐릭터)나 작곡자나 노래의 완성도가 좋아서였던 것 같다. 요즘 최신 만화/라노베 원작 애니 주제곡치고 맘에 드는 게 없다.
7. 애니 한편을 보더라도 화질을 매우 따진다. (N)
어차피 아이팟클래식의 320*240 화면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 벽돌현상만 일어나지 않으면 된다. 참고로 내 팟인코더 세팅은 640*320에 원본비율 유지. 적당히 작은 용량에 기분 나쁘지 않은 고화질 리사이즈가 된다.
8. 한편이 끝날때마다 다음편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느낀적이 많다. (N)
다운로드족인 관계로, 최신화 토렌트 뜨는 건 눈이 빠지게 기다리지만 정작 다음화 전개를 기다리지는 않는다.
9. 자신이 보던 작품이 완결되었을때 먼가 허전하거나 아쉽다고 느낄때가 있었다. (N)
그 상실감(傷失感)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걸 느낄 만한 자격이 있는 작품이나 잠시 반추해 보는 정도이지, 한 작품 끝났다고 완결리뷰 쓰고 그런거 절대 안합니다. 시장이 이렇게나 포화상태인데 왜 내가 그런 걸 매번 느껴줘야 해?
10. 한번 보기 시작한 작품은 재미 없어도 완결까지 본다. (N)
내가 먹기 싫은 걸 억지로 먹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것은 칠대죄악에까지 올라가는 식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중도하차하는 태도를 기르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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