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2기 소록도 봉사활동교육 소감을 시로 대신한다. 되돌아보면 봉사를 받았던 시간이었다. 다시 가봐야겠다.


소록도의 새벽 - 김어진 07.02.27

섬 너머의 오렌지빛 야경에 비쳐서
병동 한가득 밝혀진 창들은 더 하이얬다.

내 입냄새를 맡을 수 있을 만큼 공기는 차갑게 깨끗했다.
깜박이는 비행기 불빛보다 북두칠성이 더 밝았다.

중앙교회의 기도회는 새벽 두 시부터 진행된다고 한다.
작은 별똥별 두 개가 분명히 떨어졌다.

'1 내 > ㄴ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 전설의 시작  (4) 2007.12.19
하이쿠 두 개  (4) 2007.12.13
커다란 교회  (2) 2007.12.01
라이터, 우유팩  (0) 2007.11.29
성적표  (2) 2007.11.28
Posted by 엽토군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97)
0 주니어 PHP 개발자 (7)
1 내 (320)
2 다른 이들의 (254)
3 늘어놓은 (37)
4 생각을 놓은 (71)
5 외치는 (76)
9 도저히 분류못함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