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레드먼 선생님의 곡들은 무지무지하게 진중하다. 심지어 신나게 흔들어보자고 지은 곡임에 분명한 곡에서도 '왜?'에 대한 질문을 치밀하게 붙잡고 늘어진다. 사실 이분 곡 중에 예배곡이 많아서 거의 반 의무감으로 넣어놓고 듣고 있었는데, 자꾸 듣다 보니 가사가 너무 단순하고도 깊어서 이어폰 꽂고 있는 사람마저 압도돼 버린다(Facedown은 어두운 곡일 거란 생각에 늘 지나가 버렸고 Take It to the Streets은 그렇게 강력한 hook가 있을 줄 몰랐지만). 오늘 매트 레드먼을 들으면서 일하는데, 무려 세 곡이나 번안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더라... 해서 일단 초벌 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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