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
=605,979

  • 로긴하고 나면 제일 먼저 통계부터 본다. 어제 오늘 사람 수는 아예 검색필드 달아놓은 밑에 끌어올려놨다. 맘 같아선 spotplex도 거기 밑에 넣고 싶지만, 너무 좁아서.
  • 지금 쓰는 스킨을 대단히 심플하게 바꾸고 싶다. 트랬팼잉 정도면 괜찮겠다. 어제 html코딩을 좀 해 봤는데, 나 많이 녹슬었더라. (물론 녹슨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근성도 그렇고, 도안 감각도 그렇고 필력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그래서 스킨을 바꾼다니 그건 좀 엄두가 안 난다. 그래도 어떻게 해보곤 싶은데
  • 유입 경로 로그를 읽는 것이 또 하나 일과이다. 별의별 리퍼러가 다 들어온다. 최근엔 천세영을 찾다가 낚이는 분들이 많고, 절망선생 회지를 찾는 사람들도 있고, 미노루 씨 관련 검색어는 꾸준히 올라온다. 아직도 구글 검색이력 디벼가면서까지 쇼와모던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실로암이란 말은 성경 어디에 나오나'라는 검색어도 봤다. 그런 건 holybible.or.kr로 들어간 다음 통합검색에서 실로암을 검색하면 된다.
  •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정보를 찾는 요령이 너무 없다. 성경에 나오는 말인 거 같으면 먼저 온라인 성경을 찾아가야 하고, 프랑스어 같으면 먼저 불한사전으로 찾아가고, 피카소의 풀네임이 정확히 뭔지 알려면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 피카소로 검색한 다음에 English 페이지를 눌러 보면 되는 것이다.
  • 이게 다 네이버 때문이다. 정말이다. 우리나라 정보 바보의 대부분은 네이버가 양산했다. 뭐든지 '검색창에 그걸 쳐보세요'(정보화 시대의 역설적 정보 부족에 대해 이것처럼 직설적으로 시사하는 말이 있을까 싶다) 라는 말로 압축하는 네이버. 그 앞도 뒤도 책임지지 않는 네이버. 그 엄청난 직관성 덕분에 사람들은 네이버라는 섬으로 전부 이주했고, 덕분에 지식iN은 인기검색어의 이유를 물으며 남들 가는 대로 쫓아가는 법만 배우는, '포털(portal)'이 아닌 '해비탯(habitat)'이 되어버렸다. 이렇게까지 말하면 좀 실례이려나? 내가 네이버를 찾을 때는 언제인지 아는가? 지도 찾을 때, 아니면 광고 CM송처럼 '이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질문해 두었을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정보 찾을 때뿐이다. 그럴 땐 네이버가 유용하다. 하지만 그밖의 경우에는, 미안하지만, 지금 내 즐겨찾기만으로도 충분하다.
  • 내 정보 범위를 좀더 넓혀야 하는데. 난 아직도 좁다. 난 아직도 모르는 분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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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2.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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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공공콤퓨타봉사실인데, 옆에 있는 멍청이가 '뇌입원 지식잉'에서 엉터리 우주의 탄생을 읽어보고있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점점 퇴화시키는게 맞는 말인갑네...
    • 2008.02.06 10:1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식인 정보는 도대체가 출처들이 트릿해서 찜찜하다능...
  2. 2008.02.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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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님이 생각하는그런 바보스러운 서비스때문에 네이버가성공한것입니다. 글쓴이 생각에는 싸이월드도 바보스럽겠지요. 평균적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본다면 어떨지요 ^^. 세상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똑똑하고 검색을 잘하지 않습니다.
    • 2008.02.06 1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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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는 말입니다.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따지자면 사실은 뭐든지 이용하기 나름입니다. 네이버든 구글이든 각자 용도가 있는 것이고요. 다만 네이버가 정보검색이나 인터넷 활동의 상당 부분을 '잠식'해 버렸다는 데 문제가 있지요.
      전 싸이월드를 아이디만 만들어놓은 사람이지만, 싸이월드는 뭐 수준 따져서 안한다기보단 단순히 불편해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뭐랄까 '내 공간'이라는 느낌이 안 난달까... 싸이가 바보스러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럼 싸이는 괜찮고 네이버는 왜 좋치 않냐? 하면 그 논리적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죠. 편견이죠. 고뇌하는 인간의 최대의 적 앞에서 저도 별수없습니다. -.-ㅋ
  3. 2008.02.05 21: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의도한 유입인구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검색 전에 지식에 질문부터 하니 행태니 말이죠.
    • 2008.02.06 10: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의도한 유입인구... 이런 괜찮은 표현이ㅋ우왕 굳ㅋ
  4. 2008.02.05 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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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이 아닌 해비탯이라.. 먼진 표현입니다 ;)
    • 2008.02.06 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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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를 '섬'으로 비유한 건 한겨레21 기사 중에 이미 있던 겁니다. 그래서 저도한번 말 만들어봤어요;;
  5. 2008.02.06 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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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쩐지
    • 2008.02.06 10:1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 그렇죠? 그렇다니까요
      (근데 무슨 이야기인진 모르고 있음<<<)
  6. 2008.02.09 0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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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사람들이야 출처야 어쨌던 정보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엔 카테고리를 사용해서 대표적인 사이트를 거른 다음에 그 사이트 내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정보를 얻는것도 요령이긴 하지만 검색 엔진은 너무 잡다한걸 많이 보여주고 광고에 블로그에... 정보가 대부분 2차 3차 가공된 것이 많이 나와서 좀 짜증나더군요.
    • 2008.02.09 0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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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진짜 출처' 혹은 '제대로 된 출처'를 알아내는 것이 정보검색의 핵심이겠지요. 그런 점에선 구글의 pagerank 시스템이 일리가 있고요.
      출처야 어쨌던 정보만 알면 된다는 생각, 왠지 찔리는데요.
  7. 2008.02.11 0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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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터툴즈기본스킨은 어떠니
    ..깔끔하긴한데
    • 2008.02.11 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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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이라는 건... 너무 기본적이기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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