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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개 (흔히 '모개로'의 꼴로 쓰여) 죄다 한데 묶은 수효.
제사날로 남이 시키지 않은, 제 혼자의 생각으로.
몽따다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체하다.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도록. (※'느루 먹다', '날짜를 느루 잡다' 등으로 사용)
어진혼 착하고 어진 사람의 죽은 영혼.
맛맛으로 입맛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여러 음식을 조금씩 바꾸어 가며 색다른 맛으로.
벅차오르다 큰 감격이나 기쁨으로 가슴이 몹시 뿌듯하여 오다.
엇되다 조금 건방지다 / 정도가 넘고 처져서 어느 한쪽에도 맞지 아니하다. ≒어지빠르다.
뼛성 갑자기 발칵 일어나는 짜증.
외돌다 남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행동하다 / 비뚤어지고 돌다 / 마음이 비꼬이거나 토라지다.
외대다 사실과 다르게 일러 주다 / 소홀히 대접하다 / 싫어하고 꺼리어 멀리하다. (※'외-'는 '혼자인', '하나인', '한쪽으로 치우친', '홀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내박차다 힘껏 내차다 / 힘차게 헤쳐 나가 끝내 물리치다 / 강하게 거절하다.
우네부네 = 울고불고.
도숙붙다 머리털이 아래로 나서 이마가 좁게 되다.
일쩝다 일이 되어 귀찮게 되다.
뭉때리다 능청맞게 시치미 떼다 / 할 일을 일부러 하지 아니하다. (※'멍때리다'의 어원으로 생각됨)
아망 아이들이 부리는 오기.
버릊다 파서 헤집어 놓다 / 벌여서 어수선하게 늘어놓다.
도스르다 무슨 일을 하려고 별러서 마음을 다잡아 가지다.
모가비 막벌이꾼이나 광대 같은 패의 우두머리. (※'오야지', '오야붕'의 순화어로 제시 가능)
접어주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얼마간 너그럽게 대해 주다.
언걸먹다 남의 일로 해를 입어 골탕 먹다.
빛접다 광명정대하고 어여번듯해 떳떳하다.
에넘느레하다 종이나 헝겊 따위가 어수선하게 늘어져 있다.
모투저기다 돈이나 물건을 아껴서 조금씩 모으다.
버물다 못된 일이나 범죄에 관계하다.
손속 노름할 때, 손대는 대로 잘 맞아 나오는 운수.
딱장받다 도둑을 때려 가며 그 죄를 불게 하다.
오맞이꾼 집안 살림보다는 나들이에 정신이 팔린 여자를 조롱하는 말.
무르와가다 윗사람 앞에서 물러가다.
빚지시 빚을 주고 쓰는 데 중간에서 소개하는 일.
맹세지거리 매우 잡스러운 말로 하는 맹세, 또는 그런 말씨.
벋놓다 제멋대로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내버려두다.
(※'벋-' 꼴의 단어가 전부 '잘못된 길로 들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우접다 무엇을 뛰어넘어서 낫게 되다 / 선배를 이기다.
초름하다 넉넉하지 못하다 / 표준에서 좀 모자라다.
더위잡다 높은 데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 잡다.
에뜨거라 (감탄사) '혼날 뻔했다'라는 뜻으로 내는 소리.
목곧이 억지가 세어 남에게 호락호락 굽히지 않는 사람.
빚두루마기 빚에 얽매여 헤어날 수가 없게 된 사람.
몬다위 마소의 어깻죽지 / 낙타의 등에 두두룩하게 솟은 혹 같은 살.
오망부리 전체에 비해 한 부분이 너무 볼품없이 작게 된 형체.
직수굿하다 항거함이 없이 풀기가 죽어 수그러져 있다.
버력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리는 벌 / 물속 밑바닥에 구조물의 기초 혹 보조로 집어넣는 돌.
진대 (흔히 '~ 붙(이)다'의 꼴로 쓰여) 남에게 기대어 억지를 쓰다시피하여 괴롭히는 짓. (※'찐따'의 어원으로 생각됨)
모들뜨다 두 눈동자를 안쪽으로 쏠리게 하고 앞을 보다.
궂기다 상사(喪事)가 나다 / 일에 헤살이 생겨 잘 안 되다.
숫접다 순박하고 진실한 데가 있다.

더 찾은 거 없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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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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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   개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로 짓누르는 듯 거세게 내리는 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지나가는 비 - 소나기.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찬   비 - 차가운 비.
밤   비 - 밤에 내리는 비.
악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억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복   비 - 복된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모다깃 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봄   비 - 봄에 내리는 비.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큰   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출처는 조인스닷컴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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