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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랜덤게임 아이디어 "나는 뭔데?!"

0. 이 글은 랜덤게임 '나는 뭔데?!'를 설명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저녁점호 중에 '사랑해 병신'을 하다가 문득 생각해봤다.
1. (일반모드) 술래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왼쪽 사람을 찍으면서 숫자를 1부터 하나씩 부른다. 그게 그 사람 번호이다.
(하드모드) 술래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아무나 찍으면서 숫자를 1부터 하나씩 부른다. 찍힌 사람이 그 번호를 받는다. 단 같은 사람이 두 번 찍히면, 그는 두 번째로 자기를 찍은 사람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나는 뭔데?!"를 외치면 된다(멱살 잡힌 사람이 걸린 거임).
2. (일반모드) 다 돌아가면 술래부터 아무나 찍으면서 그의 번호를 부른다.
2. (하드모드) 다 돌아가면 술래부터 아무나 찍으면서 아무 번호나 부른다.
3. (일반모드) 찍힌 사람이 다시 아무나 찍으면서 그 사람의 번호를 부른다.
3. (하드모드)  '찍힌(번호 불린 사람 말고)' 사람이 다시 아무나 찍으면서 아무 번호나 부르되 방금 자기를 찍은 사람 번호를 부르면 안 된다. 그럴 경우 번호 불린 사람은 자기가 아까 찍었던 사람의 멱살을 잡고 "나는 뭔데?!"를 외쳐주면 된다. 번호 불린 사람이 다시 누굴 찍으려고 하면, 안 틀린 사람이 일어나서 틀린 사람 멱살을 잡고 "나는 뭔데?!"를 외쳐준다.
4. 걸리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4. (일반모드) 누군가의 번호를 부르며 찍는데 번호가 틀릴 때(찍힌 사람이 일어나 자길 찍은 사람 멱살을 잡는다), 혼자 "쟤 틀린 거 아냐?"라고 반문하고 있을 때(옆사람이 그 얼간이의 멱살을 잡아주며 "쟤는 뭔데?!"라고 한다).
4. (하드모드) '번호를 불린' 사람이 혼자 누굴 또 찍고 있을 때, 혼자 누가 누군지 몰라 얼때릴 때.
5. 게임의 목적은 다양한 정체성을 실험해 보는 청년기의 질풍노도를 놀이로 체험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미친듯이 헷갈리게 놀아보는 데 있다.
9. 너무 어려워서 개선이 필요하다.

Posted by 엽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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